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10
어제:
2,182
전체:
16,446,59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2.25 18:07

분수대에서

성백군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분수대에서 / 성백군

 

 

하늘을 향하여

힘차게 솟구치는 물기둥

허물어지는 것은 순간이다

 

고작 3~4m를 오르기 위하여

눈으로 얼음으로 몸을 바꾸고

개울, 시내, 강의

여러 생을 거쳐 온 수고가

허망하지 아니한가

 

그러나…,

 

낙화가 무서워

개화를 아니 하면

열매는 없는 것을

 

허공에다 물꽃을 피우고

장렬하게 산화하는 분수,

튀는 물방울에 햇빛이 스며 그 생이

눈부시다

 

   654 - 0204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7 시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195
1246 시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195
1245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1244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4
1243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4
1242 시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4
1241 시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194
1240 시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194
1239 시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194
1238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194
1237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194
1236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193
1235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193
1234 폭포 강민경 2006.08.11 193
1233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193
1232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3
1231 팥죽 이월란 2008.02.28 193
1230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193
1229 절규 성백군 2012.05.16 193
1228 시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19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