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69
어제:
3,133
전체:
16,457,01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2.25 18:07

분수대에서

성백군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분수대에서 / 성백군

 

 

하늘을 향하여

힘차게 솟구치는 물기둥

허물어지는 것은 순간이다

 

고작 3~4m를 오르기 위하여

눈으로 얼음으로 몸을 바꾸고

개울, 시내, 강의

여러 생을 거쳐 온 수고가

허망하지 아니한가

 

그러나…,

 

낙화가 무서워

개화를 아니 하면

열매는 없는 것을

 

허공에다 물꽃을 피우고

장렬하게 산화하는 분수,

튀는 물방울에 햇빛이 스며 그 생이

눈부시다

 

   654 - 0204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7 시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2
1066 시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오연희 2016.02.01 608
1065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63
1064 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0
1063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1062 시 첫눈 강민경 2016.01.19 86
1061 수필 우리가 사는 이유 son,yongsang 2016.01.13 173
1060 시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27
1059 시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7
1058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1
1057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81
1056 수필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60
1055 시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66
1054 시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48
1053 수필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son,yongsang 2015.12.20 599
1052 시 틈(1) 강민경 2015.12.19 163
1051 시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88
1050 시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67
1049 시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60
1048 시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차신재 2015.12.08 18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