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뭡니까? 12

2007.05.14 12:13

뿌리깊은나무 조회 수:166 추천:6

도~대체 이~게 뭡니까? 12

지금 이 나라에서 영어 교육으로 쓸모없이 버려지는 돈이 일 년에

일본의 3배인 무려 15조원이란다.

그런데도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인증시험”(TOEGFL)의 성적은 147개국

중에서 111위이고, 특히 “말하기” 과목만 보면 134위로 꼴찌에

가깝다고 한다.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랏말은커녕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임신부가 영어 태교를 한다니 별 이상한 짓거리를 다 하고 있다.



자기 나랏말도 올바르게 알지 못하는 주제에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에게 영어 교육을 시켜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그 임신부의

정신감정부터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한때 어느 어리석은 엄마가 [l]과 [r]의 발음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멀쩡한 아이의 혀에 칼을 대어 수술을 해주어서 코 큰사람들의 비웃음을

산적도 있는데 이제는 아예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모국어는커녕

외국어부터 가르친다니 도~대체 이 나라의 가는 길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숨만 나온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못하는데 있다.

나랏말 교육보다는 영어를 더 잘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교육계나

이를 방치하고 권장하는 정치인들이나 모두 얼빠진 인간들이다.



영어만 잘 하면 그 아이는 출세 길이 보장되는가?



우리나라에서 세계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국제 연합 사무총장이

탄생하였다.

우리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히 생각해보자!

반 기문이라는 사람이 우리말보다 영어를 잘 해서 사무총장이 됐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반 기문 총장보다도 몇 갑절 영어에 능통한 대한민국 백성이

얼마든지 있다.

그 사람의 영어 실력보다는 인격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이 세계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에

사무총장에 당선된 것이지 단지 영어에 능통해서 선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더더욱 말하기 시혐에서 꼴찌에 가까운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영어를 아무리 잘 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 됨됨이가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높고 중요한 자리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나 마찬가지다.



지금 이 나라는 나랏말은 팽개치고 막대한 돈을 영어 교육에 물 쓰듯

퍼 붓고, 예비 엄마가 영어 태교를 하는 영어에 미친 영어 공화국이다!

그런데도 영어를 못하는 나라 대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말과 한글은 어디로 가야하나?



도~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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