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2
정용진 시인
소록소록
목련꽃잎을 적시며
아득히 먼
산마을에 사는
임을 찾아
사뿐사뿐
걸어오시는 그대여.
오셨으면
문을 두드리시지
무슨 사연이 그리도 깊어
창가에서서
밤을 지새우며
연서를 읽으시는가.
아!
나는 그대의 사랑스러운 연인
그대는 나의 그리운 임이어라
우리
서로 사랑하자.
봄비에 젖은
이 밤이 새도록...
봄비.2
정용진 시인
소록소록
목련꽃잎을 적시며
아득히 먼
산마을에 사는
임을 찾아
사뿐사뿐
걸어오시는 그대여.
오셨으면
문을 두드리시지
무슨 사연이 그리도 깊어
창가에서서
밤을 지새우며
연서를 읽으시는가.
아!
나는 그대의 사랑스러운 연인
그대는 나의 그리운 임이어라
우리
서로 사랑하자.
봄비에 젖은
이 밤이 새도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49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213 |
948 | 12월, 우리는 / 임영준 | 뉴요커 | 2005.12.05 | 214 | |
947 | 구심(求心) | 유성룡 | 2007.06.06 | 214 | |
946 | 아름다운 비상(飛上) | 이월란 | 2008.05.01 | 214 | |
945 | 바람에 녹아들어 | 강민경 | 2008.06.09 | 214 | |
944 |
바다에의 초대
![]() |
윤혜석 | 2013.08.23 | 214 | |
943 | 시 | 낙화.2 | 정용진 | 2015.03.05 | 214 |
942 | 시 | 풍성한 불경기 | 강민경 | 2015.04.10 | 214 |
941 | 시 |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1 | 214 |
940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04 | 214 |
939 | 시 |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21 | 214 |
938 | 왕벌에게 차이다 | 성백군 | 2012.06.03 | 215 | |
937 | 40년 만의 사랑 고백 | 성백군 | 2013.06.26 | 215 | |
936 | 나비 그림자 | 윤혜석 | 2013.07.05 | 215 | |
935 | 시 | 그늘의 탈출 | 강민경 | 2014.10.04 | 215 |
934 | 시 | 나뭇잎에 새긴 연서 | 강민경 | 2016.07.16 | 215 |
933 | 하소연 | 유성룡 | 2005.11.27 | 216 | |
932 | 춘신 | 유성룡 | 2007.06.03 | 216 | |
931 | 시 | 등외품 | 성백군 | 2014.01.06 | 216 |
930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16 |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 맺으시는 봄밤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반갑습니다. 정용진 시인님,
많이 들은 이름이고 사진으로나마 눈에 익은 모습입니다.
낙화도 함께 잘 감상했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작품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