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9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4
948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2
947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5
946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52
945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944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1
943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17
942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8
941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11
940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3
939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1
938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6
937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4
936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11
935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33
934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7
933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2
932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931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2
930 12월 강민경 2018.12.14 81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