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6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21
845 얼씨구 / 임영준 뉴요커 2006.02.17 221
844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유성룡 2007.08.16 221
843 꿈길 이월란 2008.04.21 221
842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1
841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1
»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21
839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2
838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22
837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22
836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23
835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3
834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3
833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23
832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3
831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23
830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3
829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23
828 地久 천일칠 2007.03.08 224
827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24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