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뭡니까? 18

2007.07.23 17:53

뿌리깊은나무 조회 수:124 추천:9

도~대체 이~게 뭡니까? 18
“가난의 추억” 표심 마케팅
이것은 오래전에 중앙일보 1면에 실린 기사의 표제다.
우선 표제에서 [마케팅]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대형 <이슈>사라지고 성공 <드라마>로 변화”라든가 “정책 <콘텐트> 없는 <이미지> 정치”와 같은 문구는 차라리 영어로 기사를 쓰는 편이 나을 성싶다.
[마케팅], [이슈], [드라마], [콘텐트], [이미지]라는 말들이 과연 우리말인가?
물론 [콘텐트]만 빼놓고 모두 어엿하게 우리말사전에 올라 있으니 우리말이라고 이 글을 쓴 기자는 주장하리라.
우리나라 나랏말 정책 당국자들이나 학계에서는 “외래어는 우리말 어휘다”라고 억지를 쓰고 있으니까 현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는 다른 나라 말을 빌려 쓰는 경우에는 그 말을 자기네 어휘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그 말의 국적을 반드시 따로 밝힌다.
일본 사람들은 소리의 숫자가 오직 50음 정도이기 때문에 자기네들 고유의 어휘가 상당히 부족하여 남의 나라말을 많이 받아들여 쓰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이렇게 빌려 온 말들을 결코 자기네 말이라고 하지 않고 자기네 고유 어휘와 구별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다까나라는 글씨체로 표기하며 “외래어는 외국어다”라고 정의하여 자기네들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외래어는 국어 어휘다”라고 해서 외제라면 무턱대고 우대해서 주체성이란 눈 씻고 찾아보려고 해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외국어를 마구 써대야 신문이 잘 팔리고 독자를 끌어 모을 수 있는 것인가?
<“가난의 추억” 표심 살피기>
<대형 논쟁 사라지고 성공적인 연극 효과로 변화>
<정책 알맹이 없는 상징 정치>
이처럼 쓴다면 우리말의 어휘도 살리고 모든 백성들이 잘 알아 볼 터인데 굳이 외국어를 써가면서 우리말 어휘를 훼손시켜야 직성이 풀린단 말인가?
영어 모르는 백성들은 서러워서 못살겠다.
더구나 발음도 맞지 않는 표기법으로 혼란을 야기 시키면서 이래야 되는 건지 묻고 싶다.
방송ㆍ신문 언론사들이 우리말 어휘를 훼손시키는 원흉들이다.
나랏말을 바로잡고 세계에 널리 알려야할 신문 방송사들이 도리어 나랏말을 망치는 흉기로 둔갑을 하고 있으니 항차 우리말은 설 땅이 어디인가?
도~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1490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1439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2487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16960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1773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3852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1708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1738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1825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2210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1911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2170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902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1997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941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888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2064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1828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2087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2683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920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823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2058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2064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2011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1958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1948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1970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2524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1934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1895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2130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2084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916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955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934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1979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952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869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95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80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2098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36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85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51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78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93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26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95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03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13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60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880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910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2039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968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60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2005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60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73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48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2036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860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900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891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892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881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854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894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928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955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2067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958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936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1937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937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969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914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912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2023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2042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1906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1841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1908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923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8165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1893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1942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949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912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941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919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973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974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938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950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974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2584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952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919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918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1998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2232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965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1980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2000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2059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37313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2005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2016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1937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6546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3901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1981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2056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2100
356 종교분쟁 - 한국 석류나무 2007.07.25 181
355 문학의 역사 석류나무 2007.07.25 94
354 민족주의 의 바른이해 석류나무 2007.07.24 122
» 도~대체 이~게 뭡니까? 18 뿌리깊은나무 2007.07.23 124
352 알려드립니다. 신경효 2007.07.23 105
351 8월의 글/성기조 남정 2007.07.23 112
350 시인과 사랑 < 오렌지글사랑모임 창립12주년 강연 초) 秀峯居士 2007.07.22 393
349 행촌수필 11호 출간 김미진 2007.07.21 136
348 30호 에 고마움을 보내면서 석류나무 2007.07.21 312
347 Buddha 는 불타 ? 붓다 ? 붇다 ? 언어통일 2007.07.21 538
346 너를 향해 사랑의 연을 띄운다 수봉거사 2007.07.21 137
345 기독교인를 증오하는 분들에게 석류나무 2007.07.19 218
344 여행을 통해서 느낀 사람장벽 과 무아 무집착 2007.07.18 273
343 감미로운 음악 미문이 2007.07.18 123
342 우리말 이 아닌 나랏말 이어야 석류나무 2007.07.08 145
341 스스로 만드는 향기 미문이 2007.07.18 115
340 아수라 판 미주문단 한재봉 2007.07.16 231
339 도~대체 이~게 뭡니까? 17 뿌리깊은나무 2007.07.15 152
338 이달의 시/안경라 미문이 2007.07.06 142
337 문학과 문학인의 삶 강 정 실 2007.06.28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