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뭡니까? 박사 수난
2007.08.19 11:09
박사 수난?
요즘 가짜 박사 논란에 진짜 박사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필자 같은 학사 촌로는 속이 편하다.
원래부터 대한민국 사회는 알맹이는 보지 않고 겉만 보아 학력이나 간판을
숭앙하고 경력(experience)은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다.
이런 사회 풍조는 행세하기 위해서 너도나도 박사 되기에 혈안이 되어 남의
논문을 베끼거나 돈 많은 사람은 돈으로 박사 간판을 사는 비리를 조장시켜
왔다.
그런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은 진정한 학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논문을
요령 있게 베끼는 방법이나 돈을 주고 학위를 사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머릿속에는 자기가 노력해서 연구한 지식의 알맹이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의 논문을 어떻게 잘 베끼느냐 하는 방법밖에는 들어있지
않을 것이고, 돈을 주고 학위를 산 박사의 머리에는 누구에게 어떤 방법
으로 돈을 주면 사기 당하지 않고 학위를 살 수 있다는 경력(?)밖에는 들어
있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외국에서 5년여 동안 살아본 경험이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어떤
분야에 대하여 아무리 학력이 좋아도 그 분야에 대한 경험(experience)이
부족하면 인정을 받지 못한다.
즉 어떤 분야에 대한 직원을 모집할 때 A급 대학을 나왔으나 그 분야에
경력이 없는 사람보다는 비록 C급 대학을 나왔지만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이
다소라도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상례인 사회다.
그런데 이 나라는 반대 현상이다.
그 분야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우선 어느 학교를 몇
등으로 나왔느냐와 더불어 높은 자리에 있는 누구와 어떤 친분이 있느냐
부터 따진다.
그러니 너도나도 자식을 그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사교육비를 물 퍼붓듯
탕진하니 삶의 질은 떨어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니 가정이 평탄할 리가
있느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남 엄마 따라잡기”라는 연속극은 이와 같은 풍조를 잘
묘사하고 있다.
그나 그뿐이랴!
자식이 일류 대학을 나왔어도 “박사” 간판이 없으면 헛일이니 또다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박사 간판을 향해 돌진한다.
필자는 국문학계에 독설을 퍼붓는 독설가이다.
국문학계라고 가짜 박사가 없으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은
논문으로 학위를 받은 사람은 가짜 박사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1) “외래어는 귀화어로 우리말”이라는 논문.
2) “사이시옷은 (전략) 뒷마디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나게 하거나 ‘ㄴ’의
소리를 첨가하기 위해 앞말에 받치어 적는 ‘ㅅ’ 받침”이라는 것과 같이
일본 문법이론을 우리 말법에 꿰맞춘 논문.
3) 두음법칙이라는 전근대적인 발상을 나타낸 논문.
4) 세종대왕께서 매겨주신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소릿값을 무시하고
서양 음성학을 갖다 붙여 구개음이 어떻고 경구개음이 어떻다는 논문
5) “ㅑ ㅕ ㅛ, ㅠ”는 이중모음이라는 논문.
등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다.
특히 일본어 사전을 번역해서 우리말 사전으로 둔갑시킨 공로로 박사
학위를 받고 문화훈장을 받은 친일파의 거두 어느 박사도 가짜 박사라 해서
마땅하다.
이런 부류의 국문학 박사들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창제정신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나랏말을 훼손시키는 장본인들이다.
이왕 독설이 시작된 김에 한 번 물어보자!
국문학 박사들이여!
그대들이 대한민국의 국문학계를 위해서 해놓은 일이 무엇인가?
그대들은 고작해야 일제에서 배운 국문학을 옮겨다 우리 국문학에
꿰맞추기에 급급했고 서양 학문을 마치 우리 학문인 것처럼 각색하기에
전념하였지 우리 고유 국문학인 훈민정음(訓民正音)이나 용비어천가
(龍飛御天歌) 같은 문학을 연구하여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사이시옷”에 대하여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에는
「文與諺雜用則有因字音而補以中終聲者, 如孔子 ㅣ 魯ㅅ:사之類.」와
훈민정음 언해문(訓民正音諺解文)에는
「國之語音」을 언문으로 해설하여 「나랏말미」라 해설하고
「之징입겨지라」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사이시옷”이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하여 연구하여 발표한 학자가 있는가?
고작해야 일본의 『~っ의 용법』을 들여다가 “사이시옷”이 마치 뒷소리를
된소리로 만들기 위한 용법인양 각색을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어째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원리가 일본 말법과 똑 같아야 하는가 묻고
싶다.
국어사전에는 “입겻”, “입겾”, “입겿”에 대하여 간단히 (옛) 토라고 해설
되어 있는데 “토”라면 어떤 종류의 토씨이며 어떻게 사용하였던 것인지
연구해 보았는가?
이것을 “사이시옷”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해설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연구조차 변변히 해놓지 않았다는 증거가 아닌가?
내 것보다 남의 것을 숭상하는 풍조는 여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필자는 몇 년 전에 “사이시옷에 대한 이론”과 “한글 모음에는 이중모음은
없다”라는 글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때 학계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이유는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를 아는 박사가 한 사람도 없어
반론을 펼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지금이라도 반론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반론을 펴기 바란다.
필자가 아무리 독설을 퍼부어도 묵묵부답인 국문학 박사들이 애처롭고
가련한 느낌이 든다.
만약에 필자의 독설이 온당치 않다면 항변을 하거나 공개토론하자고
해도 사양하지 않겠다.
신문을 보니 박사학위 취소해 달라는 주문이 쇄도했다는데 그 숫자가
무려 1,000여명이나 된다니 과연 이 좁은 땅덩어리에 박사가 많기는
많았나 보다!
그들 가운데 국문학 박사는 몇 명이나 되는지 무척 궁금하다.
인구밀도에 비하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박사가 아마도 세계 제1위가
아닐까?
필자는 필자의 글을 읽고 동감한다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학문적인 토론을
제의해온 박사와 교수들과 전자우편을 주고받고 있다.
필자와 같은 학사 출신 촌로에게 학문적인 토론을 서슴지 않고 제의해 온
박사나 교수들이야말로 인성이 고매한 학자라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존경과 추앙을 받고 있는 신분의 박사나 교수님들이 자존심을
버리고 하찮은 학사 출신의 촌로에게 서로의 학문을 논하자는 제의를 해온
그 자체를 높게 평가해 주고 싶다.
옛말에 80세 어르신이라도 3살짜리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박사나 교수라도 필자 같은 필부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고 느꼈으니까
교신을 주고받는 것이리라 믿어진다.
어느 재미 동포 박사는 한사코 필자에게 “박사”라는 호칭을 쓰지 말고
그냥 “님”이나 “씨”로 호칭해 달라고 한다.
얼마나 겸손하고 멋있는 인성인가?
“벼는 익을수록 숙인다.”는 우리 속담을 몸소 실천하는 이런 박사나
교수야말로 진정한 박사요 교수라 할 수 있겠다.
요즘 가짜 박사 소동으로 애꿎게 이처럼 고매한 인격을 지닌 진짜 박사들
까지 수난 당한다.
그러나 진짜 박사들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
왜냐하면 가짜 박사를 용인했거나 만드는데 일조를 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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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짜 박사 논란에 진짜 박사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필자 같은 학사 촌로는 속이 편하다.
원래부터 대한민국 사회는 알맹이는 보지 않고 겉만 보아 학력이나 간판을
숭앙하고 경력(experience)은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다.
이런 사회 풍조는 행세하기 위해서 너도나도 박사 되기에 혈안이 되어 남의
논문을 베끼거나 돈 많은 사람은 돈으로 박사 간판을 사는 비리를 조장시켜
왔다.
그런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은 진정한 학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논문을
요령 있게 베끼는 방법이나 돈을 주고 학위를 사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머릿속에는 자기가 노력해서 연구한 지식의 알맹이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의 논문을 어떻게 잘 베끼느냐 하는 방법밖에는 들어있지
않을 것이고, 돈을 주고 학위를 산 박사의 머리에는 누구에게 어떤 방법
으로 돈을 주면 사기 당하지 않고 학위를 살 수 있다는 경력(?)밖에는 들어
있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외국에서 5년여 동안 살아본 경험이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어떤
분야에 대하여 아무리 학력이 좋아도 그 분야에 대한 경험(experience)이
부족하면 인정을 받지 못한다.
즉 어떤 분야에 대한 직원을 모집할 때 A급 대학을 나왔으나 그 분야에
경력이 없는 사람보다는 비록 C급 대학을 나왔지만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이
다소라도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상례인 사회다.
그런데 이 나라는 반대 현상이다.
그 분야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우선 어느 학교를 몇
등으로 나왔느냐와 더불어 높은 자리에 있는 누구와 어떤 친분이 있느냐
부터 따진다.
그러니 너도나도 자식을 그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사교육비를 물 퍼붓듯
탕진하니 삶의 질은 떨어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니 가정이 평탄할 리가
있느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남 엄마 따라잡기”라는 연속극은 이와 같은 풍조를 잘
묘사하고 있다.
그나 그뿐이랴!
자식이 일류 대학을 나왔어도 “박사” 간판이 없으면 헛일이니 또다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박사 간판을 향해 돌진한다.
필자는 국문학계에 독설을 퍼붓는 독설가이다.
국문학계라고 가짜 박사가 없으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은
논문으로 학위를 받은 사람은 가짜 박사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1) “외래어는 귀화어로 우리말”이라는 논문.
2) “사이시옷은 (전략) 뒷마디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나게 하거나 ‘ㄴ’의
소리를 첨가하기 위해 앞말에 받치어 적는 ‘ㅅ’ 받침”이라는 것과 같이
일본 문법이론을 우리 말법에 꿰맞춘 논문.
3) 두음법칙이라는 전근대적인 발상을 나타낸 논문.
4) 세종대왕께서 매겨주신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소릿값을 무시하고
서양 음성학을 갖다 붙여 구개음이 어떻고 경구개음이 어떻다는 논문
5) “ㅑ ㅕ ㅛ, ㅠ”는 이중모음이라는 논문.
등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다.
특히 일본어 사전을 번역해서 우리말 사전으로 둔갑시킨 공로로 박사
학위를 받고 문화훈장을 받은 친일파의 거두 어느 박사도 가짜 박사라 해서
마땅하다.
이런 부류의 국문학 박사들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창제정신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나랏말을 훼손시키는 장본인들이다.
이왕 독설이 시작된 김에 한 번 물어보자!
국문학 박사들이여!
그대들이 대한민국의 국문학계를 위해서 해놓은 일이 무엇인가?
그대들은 고작해야 일제에서 배운 국문학을 옮겨다 우리 국문학에
꿰맞추기에 급급했고 서양 학문을 마치 우리 학문인 것처럼 각색하기에
전념하였지 우리 고유 국문학인 훈민정음(訓民正音)이나 용비어천가
(龍飛御天歌) 같은 문학을 연구하여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사이시옷”에 대하여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에는
「文與諺雜用則有因字音而補以中終聲者, 如孔子 ㅣ 魯ㅅ:사之類.」와
훈민정음 언해문(訓民正音諺解文)에는
「國之語音」을 언문으로 해설하여 「나랏말미」라 해설하고
「之징입겨지라」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사이시옷”이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하여 연구하여 발표한 학자가 있는가?
고작해야 일본의 『~っ의 용법』을 들여다가 “사이시옷”이 마치 뒷소리를
된소리로 만들기 위한 용법인양 각색을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어째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원리가 일본 말법과 똑 같아야 하는가 묻고
싶다.
국어사전에는 “입겻”, “입겾”, “입겿”에 대하여 간단히 (옛) 토라고 해설
되어 있는데 “토”라면 어떤 종류의 토씨이며 어떻게 사용하였던 것인지
연구해 보았는가?
이것을 “사이시옷”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해설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연구조차 변변히 해놓지 않았다는 증거가 아닌가?
내 것보다 남의 것을 숭상하는 풍조는 여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필자는 몇 년 전에 “사이시옷에 대한 이론”과 “한글 모음에는 이중모음은
없다”라는 글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때 학계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이유는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를 아는 박사가 한 사람도 없어
반론을 펼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지금이라도 반론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반론을 펴기 바란다.
필자가 아무리 독설을 퍼부어도 묵묵부답인 국문학 박사들이 애처롭고
가련한 느낌이 든다.
만약에 필자의 독설이 온당치 않다면 항변을 하거나 공개토론하자고
해도 사양하지 않겠다.
신문을 보니 박사학위 취소해 달라는 주문이 쇄도했다는데 그 숫자가
무려 1,000여명이나 된다니 과연 이 좁은 땅덩어리에 박사가 많기는
많았나 보다!
그들 가운데 국문학 박사는 몇 명이나 되는지 무척 궁금하다.
인구밀도에 비하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박사가 아마도 세계 제1위가
아닐까?
필자는 필자의 글을 읽고 동감한다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학문적인 토론을
제의해온 박사와 교수들과 전자우편을 주고받고 있다.
필자와 같은 학사 출신 촌로에게 학문적인 토론을 서슴지 않고 제의해 온
박사나 교수들이야말로 인성이 고매한 학자라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존경과 추앙을 받고 있는 신분의 박사나 교수님들이 자존심을
버리고 하찮은 학사 출신의 촌로에게 서로의 학문을 논하자는 제의를 해온
그 자체를 높게 평가해 주고 싶다.
옛말에 80세 어르신이라도 3살짜리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박사나 교수라도 필자 같은 필부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고 느꼈으니까
교신을 주고받는 것이리라 믿어진다.
어느 재미 동포 박사는 한사코 필자에게 “박사”라는 호칭을 쓰지 말고
그냥 “님”이나 “씨”로 호칭해 달라고 한다.
얼마나 겸손하고 멋있는 인성인가?
“벼는 익을수록 숙인다.”는 우리 속담을 몸소 실천하는 이런 박사나
교수야말로 진정한 박사요 교수라 할 수 있겠다.
요즘 가짜 박사 소동으로 애꿎게 이처럼 고매한 인격을 지닌 진짜 박사들
까지 수난 당한다.
그러나 진짜 박사들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
왜냐하면 가짜 박사를 용인했거나 만드는데 일조를 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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