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Valery - Le Cimetiere marin (해변의 묘지) ‘바람이 분다! … 살아야겠다!’

















사진은 릴케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발레리의 모습.














1871년 10월 30일 프랑스 상징주의의 시를 정점에 올려놓은 시인

이자 20세기 최대의 산문가로 꼽히는 폴 발레리가 태어났다. 가장 잘

알려진 발레리의 시는 <해변의 묘지>다. 남불 항구도시의 수부(水夫)

집안에서 태어난 그에게 지중해는 언제나 정신의 고향이었다.

1945년 74세로 죽어서(歿) 그는 고향 해변의 묘지에 묻혔다.




    ‘바람이 분다 !… 살아야 겠다 !

    Le vent se leve! . . . il faut tenter de vivre!



    세찬 마파람은 내 책을 펼치고 또한 닫으며,

    물결은 분말로 부서져 바위로부터 굳세게 솟구친다 !

    L'air immense ouvre et referme mon livre,

    La vague en poudre ose jaillir des rocs!



    날아가라, 온통 눈부신 책장들이여 !
    Envolez-vous, pages tout eblouies!



    부수어라, 파도여! 뛰노는 물살로 부수어 버려라

    삼각 돛이 모이를 쪼았던 이 평온한 지붕을 !’

    Rompez, vagues! Rompez d'eaux rejouies

    Ce toit tranquille ou picoraient des focs!



    - Paul Valery - Le Cimetiere marin (해변의 묘지)








“시의 첫 구절은 신의 선물이다.”



상징시(象徵詩)의 한 정점을 이룬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

(Ambroise-Paul-Toussaint-Jules Valery)가 남긴 명언이다.

이 말은 영감과 창조적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들려주는 예.

“바람이 분다 / 살아봐야겠다 //”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cimetiere marin)」 첫 구절을 읽으며

‘바람이 분다! … 살아야겠다!’ 는 20세기말 한국의

한 시인은 이 구절을 이렇게 변주하기도 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야겠다.’

(남진우의 시 ‘로트레아몽 백작의 방황과 좌절에 관한
일곱개의 노트 혹은 절망 연습’에서).



“언어의 한쪽 끝에는 음악이 있고, 다른 한쪽 끝에는 대수학이 있다.”



시에서 모든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시를 지향했던 발레리의
엄밀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발레리에 감동한 릴케가
발레리의 평생의 지기였던 앙드레 지드에게 보낸 편지에 쓴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나의 모든 작품도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날 나는 발레리를 읽었다. 그리고 내 기다림이 끝이 난 줄 알았다”

는 구절은 유명하다. 경구처럼 쓰이는 문장



“기억하라,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는 말도 발레리의 시구다. (하종오기자)






해변의 묘지 (cimetiere marin)







폴 발레리.jpg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 찍은 폴 발레리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Le vent se lve! il faut tenter de vivre!)


- 폴 발레리의 장시 <해변의 묘지> 中에서




세찬 마파람은 내 책을 펼치고 또한 닫으며

물결은 분말로 부서져 바위 위로부터 굳세게 뛰쳐나온다.

날아가거라. 온통 눈부신 책장들이여!

부숴라, 파도여! 뛰노는 물살로 부숴버려라!

돛배가 먹이를 쪼고 있던 이 조용한 지붕을!

오오 나의 침묵. 내 영혼의 건축물

나는 여기 나의 내 미래의 연기를 마신다.

아름다운 하늘, 참된 하늘이여

변하는 나를 보라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Paul Valery, 1871~1946)의

'해변의 묘지(Le cimetiere marin)'에 나오는 위의 시 구절은

시집의 마지막 연, 첫번째 행에 있습니다.



발레리는 지중해 연안의 작은 항구도시 세트에서 그 항구의 세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19세에 이미 시인으로 크게 성공했고,

그가 어린 시절 열등감을 느꼈던 말라르메가 죽기까지 그의 가장
충실한 제자였지요.



그는 또한 작가인 앙드레지드, 화가인 드가, 르느와르와도 교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말라르메를 이어 프랑스의 시를 언어적 차원에서

한 단계 높인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발레리는 순수시 혹은

절대시라는 그만의 새로운 시작법을 구사했습니다.



그의 산문과 시의 뚜렷한 특징은 관능입니다.

가장 추상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을 때조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의 산문은 경구적이고 우아합니다. 그의 시에는 자연스러운 상징과

비유가 풍부하고, 형식은 항상 고전적입니다. 그의 시는 흔히 위대한

극작가 장 라신이나 상징파 시인인 폴 베를렌의 훌륭한 운문만큼

힘차고 미묘하게 운율적이며 음악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대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 않아 그대는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고.



예술은 불투명한 것, 특히 소통의 불투명성에 기초한다는 것이죠.

예술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소통을 불투명하게 하는 데서

오는 오해들, 주관적인 해석들이라는 것이죠.
인생에서 소통을
불투명하게 하는 오해들은 과연 삶을 풍성하게 할까요?

























해변의 묘지 (Le Cimetiere marin)




                  
             - 폴 발레리 Paul Valery (김현 번역)






오 나의 영혼이여,

영원한 삶을 갈망치 말고

온 가능의 영역을 샅샅이 규명하라


- 판다로스 「델포이의 巫女들 · 축승가(祝勝歌)」Ⅲ








비둘기들 노니는 저 고요한 지붕은

철썩인다 소나무들 사이에서, 무덤들 사이에서.

공정한 것 정오는 저기에서 화염으로 합성한다

바다를, 쉼없이 되살아나는 바다를!

신들의 정적에 오랜 시선을 보냄은

오 사유 다음에 찾아드는 보답이로다!




섬세한 섬광은 얼마나 순수한 솜씨로 다듬어내는가

지각할 길 없는 거품의 무수한 금강석을,

그리고 이 무슨 평화가 수태되려는 듯이 보이는가!

심연 위에서 태양이 쉴 때,

영원한 원인이 낳은 순수한 작품들,

시간은 반짝이고 꿈은 지식이로다.




견실한 보고, 미네르바의 간소한 사원,

정적의 더미, 눈에 보이는 저장고,

솟구쳐오르는 물, 불꽃의 베일 아래

하많은 잠을 네 속에 간직한 눈,

오 나의 침묵이여!...... 영혼 속의 신전,

허나 수천의 기와 물결치는 황금 꼭대기, 지붕!




단 한 숨결 속에 요약되는 시간의 신전,

이 순수경에 올라 나는 내 바다의

시선에 온통 둘러싸여 익숙해 진다.

또한 신에게 바치는 내 지고의 제물인 양,

잔잔한 반짝임은 심연위에

극도의 경멸을 뿌린다.




과일이 향락으로 용해되듯이,

과일의 형태가 사라지는 입 안에서

과일의 부재가 더 없는 맛으로 바뀌듯이,

나는 여기 내 미래의 향연을 들이마시고,

천공은 노래한다, 소진한 영혼에게,

웅성거림 높아 가는 기슭의 변모를.




아름다운 하늘, 참다운 하늘이여, 보라 변해 가는 나를!

그토록 큰 교만 뒤에, 그토록 기이한,

그러나 힘에 넘치는 무위의 나태 뒤에,

나는 이 빛나는 공간에 몸을 내맡기니,

죽은 자들의 집 위로 내 그림자가 지나간다

그 가여린 움직임에 나를 순응시키며.




지일(至日)의 햇불에 노정된 영혼,

나는 너를 응시한다, 연민도 없이

화살을 퍼붓는 빛의 찬미할 정의여!

나는 순수한 너를 네 제일의 자리로 돌려놓는다.

스스로를 응시하라!...... 그러나 빛을 돌려주는 것은

그림자의 음울한 반면을 전제한다.




오 나 하나만을 위하여, 나 홀로, 내 자신 속에,

마음 곁에, 시의 원천에서,

허공과 순수한 도래 사이에서, 나는

기다린다, 내재하는 내 위대함의 반향을,

항상 미래에 오는 공허함 영혼 속에 울리는

가혹하고 음울하며 반향도 드높은 저수조를!




그대는 아는가, 녹음의 가짜 포로여,

이 여윈 철책을 먹어드는 만(灣)이여,

내 감겨진 눈 위에 반짝이는 눈부신 비밀이여,

어떤 육체가 그 나태한 종말로 나를 끌어넣으며,

무슨 이마가 이 백골의 땅에 육체를 끌어당기는가를?

여기서 하나의 번득임이 나의 부재자들을 생각한다.




닫히고, 신성하고, 물질 없는 불로 가득 찬,

빛에 바쳐진 대지의 단편,

불꽃들에 지배되고, 황금과 돌과 침침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이곳, 이토록 많은

대리석이 망령들 위에서 떠는 이곳이 나는 좋아.

여기선 충실한 바다가 나의 무덤들 위에 잠잔다!




찬란한 암캐여, 우상숭배의 무리를 내쫓으라!

내가 목자의 미소를 띄우고 외로이

고요한 무덤의 하얀 양떼를,

신비로운 양들을 오래도록 방목할 때,

그들에게서 멀리하라 사려 깊은 비둘기들을,

헛된 꿈들을, 조심성 많은 천사들을!




여기에 이르면, 미래는 나태이다.

정결한 곤충은 건조함을 긁어대고,

만상은 불타고 해체되어, 대기 속

그 어떤 알지 못할 엄숙한 정기에 흡수된다......

삶은 부재에 취해 있어 가이 없고,

고초는 감미로우며, 정신은 맑도다.




감춰진 사자(死者)들은 바야흐로 이 대지 속에 있고,

대지는 사자들을 덥혀주며 그들의 신비를 말리운다.

저 하늘 높은 곳의 정오, 적연부동의 정오는

자신 안에서 스스로를 사유하고 스스로에 합치한다......

완벽한 두뇌여, 완전한 왕관이여,

나는 네 속의 은밀한 변화이다.




너의 공포를 저지하는 것은 오직 나뿐!

이 내 뉘우침도 , 내 의혹도, 속박도

모두가 네 거대한 금강석의 결함이어라......

허나 대리석으로 무겁게 짓눌린 사자들의 밤에,

나무뿌리에 감긴 몽롱한 사람들은

이미 서서히 네 편이 되어버렸다.




사자들은 두터운 부재 속에 용해되었고,

붉은 진흙은 하얀 종족을 삼켜버렸으며,

살아가는 천부의 힘은 꽃 속으로 옮겨갔도다!

어디 있는가 사자들의 그 친밀한 언어들은,

고유한 기술은, 특이한 혼은?

눈물이 솟아나던 곳에서 애벌레가 기어간다.




간지린 소녀들의 날카로운 외침,

눈, 이빨, 눈물 젖은 눈시울,

불과 희롱하는 어여쁜 젖가슴,

굴복하는 입술에 반짝이듯 빛나는 피,

마지막 선물, 그것을 지키려는 손가락들,

이 모두 땅 밑으로 들어가고 작용에 회귀한다.




또한 그대, 위대한 영혼이여, 그대는 바라는가

육체의 눈에 파도와 황금이 만들어내는,

이 거짓의 색채도 없을 덧없는 꿈을?

그대 노래하려나 그대 한줄기 연기로 화할 때에도?

가려므나! 일체는 사라진다! 내 존재는 구멍나고,

성스런 초조도 역시 사라진다!




깡마르고 금빛 도금한 검푸른 불멸이여,

죽음을 어머니의 젖가슴으로 만드는,

끔찍하게 월계관 쓴 위안부여,

아름다운 거짓말 겸 경건한 책략이여!

뉘라서 모르리, 어느 누가 부인하지 않으리,

이 텅 빈 두개골과 이 영원한 홍소를!




땅밑에 누워 있는 조상들이여, 주민 없는 머리들이여,

가래삽으로 퍼올린 하많은 흙의 무게 아래

흙이 되어 우리네 발걸음을 혼동하는구나.

참으로 갉아먹는 자, 부인할 길 없는 구더기는

묘지의 석판 아래 잠자는 당신들을 위해 있지 않도다

생명을 먹고 살며, 나를 떠나지 않도다.




자기에 대한 사랑일까 아니면 미움일까?

구더기의 감춰진 이빨은 나에게 바짝 가까워서

그 무슨 이름이라도 어울릴 수 있으리!

무슨 상관이야! 구더기는 보고 원하고 꿈꾸고 만진다!

내 육체가 그의 마음에 들어, 나는 침상에서까지

이 생물에 소속되어 살아간다!




제논! 잔인한 제논이여! 엘레아의 제논이여!

그대는 나래 돋친 화살로 나를 꿰뚫었어라

진동하며 나르고 또 날지 않는 화살로!

화살 소리는 나를 낳고 화살은 나를 죽이는도다!

아! 태양이여...... 이 무슨 거북이의 그림자인가

영혼에게는, 큰 걸음으로 달리면서 꼼짝도 않는 아킬레스여!




아니, 아니야!...... 일어서라! 이어지는 시대 속에!

부셔버려라, 내 육체여, 생각에 잠긴 이 형태를!

마셔라, 내 가슴이여, 바람의 탄생을!




신선한 기운이 바다에서 솟구쳐 올라

나에게 내 혼을 되돌려준다...... 오 엄청난 힘이여!

파도 속에 달려가 싱그럽게 용솟음치세!

그래! 일렁이는 헛소리를 부여받은 대해여,

아롱진 표범의 가죽이여, 태양이 비추이는

천만가지 환영으로 구멍 뚫린 외투여,

짙푸른 너의 살에 취해,

정적과 닮은 법석 속에서

너의 번뜩이는 꼬리를 물고 사납게 몰아치는 히드라여,




바람이 인다!...... 살려고 애써야 한다!

세찬 마파람은 내 책을 펼치고 또한 닫으며,

물결은 분말로 부서져 바위로부터 굳세게 뛰쳐나온다.

날아가거라, 온통 눈부신 책장들이여!

부숴라, 파도여! 뛰노는 물살로 부숴 버려라

돛배가 먹이를 쪼고 있던 이 조용한 지붕을!








* 출처 : [세계시인선-04 해변의 묘지]

   (발레리 저 / 김현 역, 민음사,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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