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미주에 계신 여러분들께

2007.09.20 18:07

이승하 조회 수:108 추천:1

  어느덧 가을, 고국은 지금 추석 명절을 눈앞에 두고 있는 때입니다.
  추석을 맞아 짧은 글 하나 올려봅니다.
  미국에 계신 여러분들은 이런 날이면 고향 생각이 많이 나시겠지요?
  여러분들에게 저의 작은 추억담을 들려드립니다.

  <추석은 만남의 시간이다>

  이 승 하


  추석은 내게 '만남'의 의미로 다가온다. 고향 김천에 계시는 부모님과의 만남, 수원에 사시는 형님 가족과의 만남. 좀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대구에 사시는 할머니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상주에 사시는 외할머니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때가 추석이었다. 내가 김천에서 학교를 다니던 초, 중학교 시절에는 추석 무렵에 상주에서 김천까지 외할머니가 그 무거운 감을 들고 오셨다. 외할머니 댁의 감나무는 알이 참 굵었는데 그것을 제수에 쓰라고 보따리에 들고 오시는 것이었다.

  할머니 생각만 하면 코끝이 찡해진다. 술고래 남편을 만난 탓에 부부간의 알뜰살뜰한 정도 못 나눠보고 일찍 여읜 뒤에 1남 5녀를 홀로 키우신 분이다. 할머니는 환갑이 될 무렵에 골다공증이 심하게 와 '꼬부랑 할머니'가 되셨다. 지팡이 없이는 바깥출입을 못했다. 나는 어린 시절, 꼬부랑 할머니의 등에 업히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며 "할무이 업어줘요!" 하면서 졸라댔다고 한다. 손자가 귀여워서 그 몸으로 온종일 업고 다니셨다니…….

  나는 옥수수나 쌀 등을 튀긴 '튀밥'이란 것을 무진장 좋아했는데, 할머니는 추석 무렵 김천에 오시면 시장의 뻥튀기 할아버지한테 가서 꼭 튀밥을 한 보따리 튀겨 주셨다. 그래서 내게는 추석이 오면 송편보다는 튀밥의 이미지가 훨씬 강하게 다가온다. 어느 날엔가는 할머니가 시장에 가신 지 얼마 안 되어 하늘이 어두워졌다. 먹장구름이 하늘을 뒤덮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나타난 할머니는 튀밥이 담긴 포대를 내미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승하야, 네가 튀밥을 하도 좋아해서 비가 그칠 때까지 못 기다리고 그냥 왔다. 수건 한 장 다오."

  한 손에 지팡이를 짚고 한 손에 포대를 들고 오셨기에 우산을 쓸 수가 없었다. 아아, 할머니 생각을 하면 눈물 난다.

  할머니는 송편 빚기의 달인이었다. 할머니와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는데, 할머니는 주로 반달 모양으로, 어머니는 보름달 모양으로 빚었다. 누이동생의 것은 모양이 일정치 않았고, 찌면 터져버리는 불량품(?)을 주로 만들었다. 나도 처음에 몇 개 빚어보다가 처음부터 배가 터져버리는 통에 무리에서 쫓겨나고, 아버지가 밤을 칼로 멋지게 조각하는 것을 구경했다. 아버지의 밤 까기는 예술이었다. 밤 껍질이 보통 딱딱하지 않은데, 칼로 무수히 많은 조각을 날리면서 알밤으로 만든 것이었다. 밤 깊도록 형수와 아내는 전을 붙이고 형과 나는 제기를 닦았다. 차례 준비를 온 가족이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밤이 깊어가고, 보름달은 휘영청 세상을 밝히는 것이었다.

  추석 아침에 제사상을 차려놓고 차례를 지내지만 조상과의 만남은 별 의미를 지닐 수가 없었다. 나로서는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만나본 적은 물론 없었고, 남긴 사진이 단 한 장도 없어 얼굴조차 모르기 때문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명절에 지내는 차례는 할머니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만남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올 2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기에 어머니 사후에 처음으로 맞는 이번 추석은 어머니와 만나는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추석은 만남의 시간이다. 흩어져 살던 가족과의 만남, 고향 친지와의 만남,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영령들과의 만남.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던 사람들은 기독교인이니 차례를 지낼지 안 지낼지 모르겠지만 이번 추석에는 일가친척들이 다 모여 만남의 의미를 더욱 절실히 느낄 것이다. 희생당한 두 분의 가족은 더더욱 슬픈 명절이 되겠지만……. 애도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갖는다.

  우리가 추석에 '민족의 대이동'을 하는 이유는 만남의 뜻을 되새겨보기 위해서가 아닐까. 오랜만에 만나 선물 보따리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분들의 얼굴에 보름달이 더욱 밝은 빛을 비춰주기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1479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1429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2467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16944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1767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3833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1700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1733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1812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2203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1900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2159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895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1988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931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881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2056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1819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2077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2673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909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809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2052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2056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2002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1950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1937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1951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2517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1923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1889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2120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2080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902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947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928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1969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941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861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82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70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2086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30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76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46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67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80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16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85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891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07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952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870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898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2026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959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54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99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47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61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942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2026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849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892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881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883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871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843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885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917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944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2059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942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925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1925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924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960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905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900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2011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2031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1900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1832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1900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917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8154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1889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1933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940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899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929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907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968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968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927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938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963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2577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937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909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910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1992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2218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951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1972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991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2049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37302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1991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2005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1928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6539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3856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1970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2044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2092
396 정종 유착 해결은 ? 석류나무 2007.09.21 177
395 한.중 6인 작가 합동출판기념회 나은 2007.09.21 220
» 추석을 맞이하여 미주에 계신 여러분들께 이승하 2007.09.20 108
393 신정아, ‘온통 명품으로 치장’ 석류나무 2007.09.19 219
392 한글과 발음기호 뿌리깊은나무 2007.09.17 261
391 국립 국어원을 폐쇄하라! 뿌리깊은나무 2007.09.14 94
390 거짓 학력과 학벌 사회 장동만 2007.09.13 148
389 도~대체 이~게 뭡니까? 배지와 밷지 뿌리깊은나무 2007.09.10 283
388 저소득층 혜택 HEAP 석류나무 2007.09.07 84
387 9월의 시/강학희 미문이 2007.09.05 105
386 설매부(雪梅賦) 잔물결 2007.09.04 93
385 이슬 박효근 2007.09.01 98
384 도~대체 이~게 뭡니까? 인류와 도구 뿌리깊은나무 2007.09.02 128
383 여행 주의사항 안내. 각나라 석류나무 2007.09.01 114
382 빌린말 (외래어) 표기 난장판 석류나무 2007.09.01 177
381 나는 숲속의 게으름뱅이<김영사> 정용진의 막내동생 경향신문 2007.08.31 157
380 화제의 신간(너를 향해 사랑의 연을 띄운다) 신윤정 기자(시사포커스) 2007.08.28 153
379 도~대체 이~게 뭡니까? 남북의 언어 격차 뿌리깊은나무 2007.08.26 88
378 한글 세계화에 대한 방안. <하> 뿌리깊은나무 2007.08.22 176
377 도~대체 이~게 뭡니까? 박사 수난 뿌리깊은나무 2007.08.19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