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패륜지국(東方悖倫之國)
단군 성조 이래로 우리 백의민족은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민족이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그런 찬사를 받기에는 너무 망가져버렸다.

오래 전에 공영 방송사라는 곳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따귀를 때리는 연속극을 방영하여 국내외 동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더니 언제부터인가 남편의 호칭이 오빠라는 어휘로 바뀌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요즘도 계속 오빠와 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는 나라로 만들고 있다.
연변의 200만 조선족 동포들은 이 패륜적인 행위에 대하여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수치심을 느낀다고 술회하였다. (연변에서 온 편지 참조)
어디 중국 동포들뿐이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백의의 겨레들이 한결같이 오빠와 동침을 하는 세태에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고 한다.
이런 감정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 땅에 살고 있는 오천만 겨레들 가운데도 있으리라!

지금 주말 연속극으로 방영되고 있는 “며느리 전성시대” 또한 가관이다.
사돈처녀 총각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인데 그 작가는 한술 더 떠서 친족법이 개정되었다면서 이 말을 대사에 집어넣어 당연한 일인 것처럼 강조하여 각색했다.
지금의 부모 세대로서는 당연히 머리를 싸매고 눕거나 기절초풍할 대사건이다.
비록 친족법이 바뀌어 앞으로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묘사하기 위한 극이라 해도 아직까지는 그런 행위를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아니다.
모든 사물은 환경이 급속으로 변하면 적응하지 못하고 사멸되는 경우가 더 많은 법이다.
그런데 이것은 마치 개정된 친족법을 선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선전 광고와 같은 냄새를 풍기면서 사돈 청춘남녀의 결혼을 부추기는 것 같아 모든 시청자들을 아연실색하고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이런 내용의 연속극을 공영방송매체라는 곳에서 태연히 방영해야 옳은 일일까?
이와 같은 일말의 연속극들은 작가들의 수준도 문제려니와 그런 장면을 연출해 내는 연출가를 비롯해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무차별적으로 제작하는 방송사들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몰염치한 공영방송사를 위해서 시청료를 올려 주어야하는지 국회의원들은 다시 한 번 세밀하게 따져 보아야할 것이다.
방송 윤리 위원회라는 기관도 있는 모양인데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세태를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아 분노와 함께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적든 많든 백성들의 혈세를 받을 것이다.
나랏말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니 “오빠”라는 혈연 호칭이 남편이라는 호칭을 짓밟아버리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을 때리는 패륜이나, 사돈청춘남녀가 결혼을 하겠다고 난리를 치는 불륜이 판을 친다.
인륜과 사회도덕이 무너지고 무법천지로 변해 버린 대~한민국이여~!
나랏말 정책을 맡은 기관에서는 자기네 상관인 대통령을 능멸하여 하극상을 서슴지 않는 무법천지로 변해버린  대~한민국이여~!
그대는 어찌하여 조상대대로 누려온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는 찬사를 짓밟아버리고 동방패륜불륜지국(東方悖倫不倫之國)을 향해 치달려가고 있느뇨!

도~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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