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 시인은 가셨어도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2008.01.21 12:47

조옥동 조회 수:471

2008년 1월 20일 아침 7시 20분 이승을 "마무리" 하시고 "느닷없이" 바람처럼 바위처럼 향기처럼 물러 앉으신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함께 읽고 싶은 최근 작품 몇편을 이 곳에 올린다.

( 글의 일부는 한국의 <새시대시조> 2007년 가을호의 "조옥동의 시조산책" -고원 시인의 작품감상-에서 발췌했음)



  미주 한국문단의 원로 한 분, 아직도 그를 잘 알지 못하는 고국의 문인과 독자들께 그의 존재를 잠시라도 알려드리고 싶은 조급함에 수 백 편의 작품 중에서 특히 시조 몇 편을 들고 나왔다.  그 연유는 시인이 고국을 떠나 온지 오래 되었고, 고국에서 청년기였던 1950년대 초에서 1960년대 초까지 네 권의 시집이 발행 되었을 때마다 그 당시 충격적일 만큼 그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주목하였던 문단의 원로들과 동인들의 대부분이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늦은 감이 있지만 고국 문단이 해외 한국문단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젠 이민 문학은 변두리 문학으로의 푸대접을 벗어나 해외한국문학으로 연구 평가되기 시작함이 오래되지 않았다. 1985년 高銀 시인이「모국어에 대한 회귀적인 사랑」이란 제호의 高遠론을 쓴 이후 최근까지 고원 시인에 관한 詩人론이 10편 가까이 쓰여 졌다.

             마무리

꽃 피면
모진 바람
큰 가지 잘리고
패일 뻔 하다가는
뿌리 되레 깊어졌다

눈부신
단풍잎 단심
만리 퍼져
마무리
      


             바위로 앉아

팔 다리 접어서
가슴에 묻었겠나

눈감고
입 다물고
다 맡긴 채 앉았구나

바람에 넉넉한 숨을
안 쉬는 척 살고 있다.
          2003년 泰學社 간 우리시대. 현대시조100인선 <새벽별>에서

고원 시인의 연대는 큰 전쟁을 두 번이나 겪은 조국 한국의 피비린내 나는 수난과 격동으로 점철된 역사의 중심에 서서 아픔과 비탄과 가난 속에 몸부림치던 세대이다. “서구 현대문학에 곧잘 등장하는 불안, 불신, 부조리, 소외, 권태, 쫓김, 심문, 벽, 단절 같은 주제, 소재, 모티브가 우리에게는 그대로 생활일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시를 두고 씨름해 왔다. 그런 편력, 그리고 상처가 새로 아리도록 아프게 되살아난다.”고 회고하는 그는 2005년 8월에 “문학생활 60년”을 기념하고 2006년에 “고원문학전집” 5권이 김호길 시인(세계한민족작가연합 이사장)과 김동찬 시인(현 미주한국문협 회장)과  몇 명의 후배로 구성된 간행위원회에 의해 출판사 “고요아침”에서 발간되었다.

               구름

구름이 있나 없나
바람이나 알까 말까

없으면서 보이고
보이는데 자취 없이

나그네
지나간 자리
밟고 섰는
그림자




               귀뚜라미

너는 꼭
숨어서만
우는 정을 지녔더라

그런데도
작은 몸
터져라 기를 토해

눈물만
흘리는 사람
울려나는 메아리

시조의 멋이 울려 나는 수 십 편의 絶唱들 중에서도 이 작품들은 “나는 오나가나 나그네다.” 라고 “그래서 이 길손의 눈은 늘 젖어 있다.” 는 시인의 고백이요 우리들 이민자 누구나 공감하는 노래다. 고독이 핏줄 속에 아프게 흐르는 실향민에겐 함께 울어줄 수 있는 귀뚜라미도 흘러가는 구름도 도무지 무심치 않다.

1947년부터 고국과 영국 그리고 미주에서 현재까지 간단없이 이어 온 그의 창작활동 범위는 시와 시조, 수상록과 기행문 그리고 문학 평론, 수필, 서평, 번역시, 영문시 등 문학 전반에 통달하고 있다. 그는 아직도 숱한 고백이 남아 있다고, 꿈도 남아 있다고 갈파한다. 문학에의 정렬이 오히려 더욱 날로 뜨거워 감은 이 땅에서 오랜 동안 호흡을 한 뜨거운 캘리포니아 사막의 기온 때문이 아니고 평생을 그림자 같이 때로는 오히려 더 풍성한 그림자로 고원시인을 감싸주는 부인 고영아(미주중앙일보 편집위원직에서 은퇴. 현재 고정필진으로 있음)선생의 내조와 외조의 힘이라고 알게 모르게 자랑을 하는 지극한 애처가다. 무엇보다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교회의 장로님이다. 몇 년 전 장암으로 고생을 할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화로 자신의 건강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부탁하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리하여 이 시인의 주위엔 제자들이 늘 떠나지 않는 가 보다.

               느닷없이

느닷없이 올지 몰라도 꽃 한 포기 더 심자구
훌쩍 가고 말더라도 꽃 한 포기 더 심자구
갑자기 그 날이 올 때 꽃이 아직 안 펴도



                좁은 문으로

큰 길이 많지마는 좁은 길만 좋다더라
애타게 찾고 걷다 닫힌 문에 이른다네
이 문이 하도 좁아서 낮은 몸 다 비워야

  

                 떡 한 조각

떡 한 조각 받아 먹고 작은 술잔 비우고
썩은 살 썩은 피가 줄줄이 녹아라
온 몸이 지워져버려 자취 한 점 없거라



                 바람 얘기

그렇게 가는 건데 이대로 가는 건데
가면은 가는 대로 말 말고 가는 건데
그렇게 갈 길이 있어 그냥 가면 그만인 걸
         * 위의 시조들은 지면관계로 원작과 달리 3행으로 압축했음 *

그  마지막 날에 피지 못할 지라도 꽃 한 포기 심자는 이 시인의 마음을 누가 가졌을 가. 성찬식을 할 때, 떡 한 조각도 작은 포도주 한 잔도 예사로 넘기지 않는 시인, 그는 편하고 넓은 길 대신 좁은 길을 택하고 좁은 문을 통과하려고 허약한 몸에 가진 것 비우고 비우며 날마다 낮아지고 있다. 이 원로시인의 세계는 거룩하게 성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미주 한국문학이 본격적으로 태동한 시기는 1980년대 초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한국인의 가족이민이 시작하고 몇 년 후에 동부 뉴욕과 서부 L. A 에서 소수의 문인들이 문학단체를 만들고 앤솔러지를 펴내며 동호인 활동을 하게 된다. 1988년에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그는 1986년 시창작교실 (현재 글마루방)을 개설하여 오늘까지 후진들을 가르치고, 1988년부터 <문학세계>를 발행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미주의 양 대 일간지인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서 실시하는 문예작품모집의 심사위원직을 해마다 맡아 수많은 신인들을 배출시키고 있다. 현재 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의 대부분이 직간접으로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조금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특히 한국의 현대시와 시조를 영역하여 미국출판사가 출판하게 하는 일을 그는 떠나 온 조국에 대한 극히 작은 사랑의 표시이고 빚갚기 라고 겸손하다.


                치자 꽃 소원

치자 꽃 핀 아침에
새 소리 흰 그림자

멀리 향을 맡자마자
칼라 꽃이 가슴을 연다.

이런 날
미국이 전쟁을
고만두면 좋겠다.

위의 시조는 아주 최근의 작품이다. 사실 근래의 작품에서는 고요와 平靜 속에 사색의 會悟와 悔悟가 깊은 信心을 투영한다. 그러나 그의 젊음은「時間表 없는 停車場」(1952)에서부터 「북소리에 타는 별」(1979)까지 荊棘의 철로를 달리며 항변과 개혁을 소리쳤다. 2 차 대전과 한국전쟁후의 사회적 혼란과 방랑의 旅路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신 지성인들을 향해 불신과 불안에 맞서 극복의 궤도를 찾으려 고뇌 하였다. 그는 때로 격하고 날카롭고 분노하고 슬펐다. 이제 꽃과 새가 어우러진 정원에서 향기를 가꾸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안락한 노후를 보내면서 세계의 평화를 염원한다. 세상에 전쟁이 없는 날은 없을까? 시인의 신작 두 편을 아래에 더 내려놓는다.

                  향기의 소리

     솔이 향을 쏟으면
      향 소리가 들린다.
      
      해와 달 농익어  
      별이 튀는 솔 향 소리.

      입 가득
      솔잎을 물고
     푸른 소리를 마신다.

      

                 수국 숭어리

     수북수북 인정 담아
      맘이 트인 숭어리.

      속상하고 뉘우칠 일
      뭐 그리 많으냔다.

      푸짐한
      네 가슴 앞에
      작은 손을 펴본다.

시와 시조를 기행문과 수상록을 그리고 평론을 얼마나 많이 기록했던가.

그 몸이 사색으로 채워지면 글로 비워내는 작업이 거듭하는 일생을 살면서 그는 하나의 악기가 되었다. 색과 향기와 소리가 조금만 건드려도 공명하는 아름다운 악기이다.
눈과 마음을 귀를 하늘을 향해 열어놓고 영혼을 풍요케 했던 그 행복을 나누어 가질  작은 손을 펴고 있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박계리가 고향인 고원시인은 1947년부터 1950년대에 신문 잡지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한 후로 1952년 “時間表 없는停車場”(삼인시집)을 비롯하여 2003년 “춤추는 노을” 까지 열세권의 개인시집과 시조집 “새벽별”을 2001년에 출간 했다. 각 산문집 3권, 영시집 3권, 번역시집( 영시를 한국어로, 한국현대시와 시조를 영어로) 여러 권, 기타 학술저서 논문들이 있다. 혜화 전문을 거쳐 동국대학에서 김기림 교수에게 사사했고, UNESCO 장학생으로 영국의 Cambridge, Oxford에서 수학하고 1958년 동국대학에 복귀하여 영문학과를 졸업한다. 고원시인의 해외생활은 1963년에 시작 1974년 뉴욕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유수대학에서 교수생활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학원을 개설, 후진을 배출하고 종합문예지를 발행하고 있다. 수상으로는 영시상, 미주문학상을 위시한 각종 공로상과 문학상, 한글학회의 국어운동 공로 표창, 시조문학상 대상(시조월드), 2006년에는 한국문인협회 해외한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1월20일 소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566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632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0735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15912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911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2545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811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817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930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1364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1018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282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042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1112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33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21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1199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963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1232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1844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56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03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1209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1168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1137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1096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1100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1130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1636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1073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1053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1204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215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071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111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048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1095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65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16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7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8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1015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73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9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976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05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18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7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4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25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5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2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24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52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114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89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3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55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2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1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5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133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011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40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27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30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38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998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15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68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70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1129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76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16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1079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73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80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57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036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49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94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1058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1040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1067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093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7153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1030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1067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97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45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58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61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78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95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61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044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112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1601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2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55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7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1125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352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088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1086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28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92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36344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1123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1187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1084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1151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2623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1085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1216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1209
1654 (환)다음 카페<전국문인사진센터>(영) 김동권 2004.12.16 477
1653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반 2학기 신입생 모집 김은순 2006.07.29 477
1652 고스톱 관전기/임석재 김학 2012.11.01 476
1651 한글 전용(專用)을 주장(主張)하는 사람들의 궤변(詭辯) 최성철 2010.09.12 475
1650 봄호를 우편으로 잘 받았습니다. [1] 최미자 2016.05.03 475
1649 안녕하세요. 서울에 있는 청동거울 출판사입니다. 청동거울 2005.01.05 473
1648 제5회 따뜻한 전파세상 수필 공모전 한길수 2010.09.26 473
1647 聖詩와 信仰詩에 관한 考察 정용진 2010.04.06 472
1646 미주시인협회 회장 이재학씨의 미주한국일보 투고를 보고 이청 2004.11.24 471
» 고원 시인은 가셨어도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조옥동 2008.01.21 471
1644 포기하지 마/김병규 김학 2010.10.26 468
1643 고원기념사업회 sun ok park 2010.11.07 467
1642 초원의 빛/김효순 김학 2014.02.04 467
1641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정보입니다 조수아 2010.09.26 466
1640 샌디에고 문장교실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가/ 문장작법에 관하여/정용진 정용진 2010.12.22 464
1639 충북출신 시인님들께... 샌디 신 2006.01.25 463
1638 원로 수필가 인터뷰/신영규 김학 2013.06.06 463
1637 추모의 글(송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조정희 2010.02.09 462
1636 샌디에고 "문장교실"을 찾아서/샌디에고 한인뉴스/백요셉 기자 정용진 2010.12.03 461
1635 칼슘 과다 복용에 의한 비극 석류나무 2007.02.19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