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낱알 다섯

2012.03.10 02:37

이주희 조회 수:1177 추천:172


낱알 다섯 / 이주희





    밥을 하려고

    퍼내다 흘린

    쌀알을 줍는다


    기억 속에

    혀 짧은 아이가

    쌀을 살이라 발음한다


    여문 쌀

    끼니마다 먹고 보니

    쌀은 정말 살이다.


    -소리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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