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낱알 다섯

2012.03.10 02:37

이주희 조회 수:1177 추천:172


낱알 다섯 / 이주희





    밥을 하려고

    퍼내다 흘린

    쌀알을 줍는다


    기억 속에

    혀 짧은 아이가

    쌀을 살이라 발음한다


    여문 쌀

    끼니마다 먹고 보니

    쌀은 정말 살이다.


    -소리비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 ○ 낱알 하나 이주희 2012.10.18 1197
21 ○ 팔월의 진주 이주희 2012.05.29 1829
20 ★ 설야(雪夜) 이주희 2013.01.28 1121
19 ○ 중간 이주희 2013.01.09 1093
18 ★ 계사(癸巳)해 기도 이주희 2012.12.28 1314
17 ★ 겨울 여행 1 이주희 2012.12.20 1142
16 ○ 짜발량이 이주희 2012.05.29 1097
15 ○ 팜 스프링스 이주희 2012.08.24 4690
14 ◈ 여름마당 이주희 2012.08.03 1348
13 ◈ 어쩌라고 이주희 2012.05.18 1393
12 ○ 누구세요 이주희 2012.05.11 1240
» ○ 낱알 다섯 이주희 2012.03.10 1177
10 ○ 개똥밭에 굴러도 이주희 2012.03.10 1293
9 ★ 바람과 모래 이주희 2012.02.11 1181
8 ○ 동거 이주희 2011.12.01 1220
7 ★ 임진(壬辰年)찬가 이주희 2011.12.14 1259
6 ★ 모래알 이주희 2011.11.14 1169
5 ○ 작은 그늘 이주희 2011.10.10 1225
4 ○ 바람 이주희 2012.04.14 1070
3 ◈ 깡패 떠나가다 이주희 2011.10.01 2316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8

오늘:
27
어제:
35
전체:
28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