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쟁이

2011.06.20 16:19

이주희 조회 수:1091 추천:217



담쟁이 / 이주희




    오늘도

    또 하나의 귀를 만든다

    해바라기보다 더 높이

    해 바라기 하며

    녹색의 압생트보다

    더 짙은 색감으로 듣던

    어느 화가가 잘라낸

    넝쿨의 소리

    잎 사 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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