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다발

2010.12.30 16:40

김영교 조회 수:480 추천: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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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 다른 미소
    모양 다른 눈빛
    향기 다른 대화
    개성 있는 크기

    예기치 않은 발걸음
    성큼
    큰 침묵으로

    알맞는 시간에
    가슴에 와 안긴
    그대 체온

    어울리지 않는 겨울 비
    옷이 젖어
    그리움에 젖어
    속이 많이 추워

    그때
    내 볼에 닿은
    따스한 입김

    환하게 웃음 짓는
    아름다움
    그대 표정 한 다발

    나를 살리고
    내일을 살리고

    내일 안에 있는 당신을 살리고.






    ♣ 제야의 종소리

    2010년 아듀-
    겨울비는 못다한 사랑을 쏟아 내리고
    젖은 땅은 그대를 기다림에 서있게...
    내어두운 골목을 밝혀준 그대
    미소 한 다발
    기억의 방에 오래 간직
    우울할 때마다 영혼을 환기시키며
    가슴 아린 유산의 9월을 기억하며
    고마움을 얹어

    김영교 (2011-01-01 15:57:48)

    ♣ Elavated Music ♬♬♬

    흐르는 선율따라 쉼이 있는
    당신의 뜨락
    이곳에 오면 격상되는
    의미들의 행진
    잊을 수 없는 빛나는 눈동자
    그 섬세한 손길에 많은 축복 나리기를
    새해에

    김영교 (2011-01-05 1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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