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우니



그렇게 얼굴도 아름다우시지요.



작은 것도 나누기 좋아하고



큰 것도 아낌없이 나누는 마음...



베풀어주고 나누어주니



그 마음이 따뜻하여

 

이 겨울이 춥지를 않습니다.



따뜻하시죠?



늘 푸근하게, 복되게, 



즐겁게, 살아가시기를,,,,,,,



안녕을 빌어봅니다.



      이영숙.

나는 연습을 한다 

떠나보내는



강물은 바다로 달려야 하고 

바람에 구름은 흘러야 하니



밤 새워 써둔 한편의 시 접어 

종이배 만들어

떨어진 낙엽에 마음을 

곱게 그려 넣어

돛단배 만들어



흐르는 냇물 앞에서 

잘 가란 인사하고 띄워 보내며

연습을 한다



떨어지는 눈물 꽃잎 되어

홀로 사공인양 키 잡고 

암초에 부딪지 말고

안녕히 항구에 도착하라고

빌며 보낸다



감출 수 없는 오한도 

해열제에 맡기고 찢기어 

갈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 듯

흔들리는 마음

비를 불러 흠뻑 적셔둔다



흘러내리는 한줄기 아픔은

앞치마 끝에 고이 묻어 두고



오늘도 

나는 

연습을 한다

떠나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