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워리/형효순

2009.03.27 05:33

김학 조회 수:195 추천:1

스님과 워리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금요반 형효순



옆집 개는 교회 종소리만 울리면 함께 따라 운다. 전생에 독실한 기독교인이 환생하여 찬송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개 신분으로 교회에 나가지 못해 슬퍼서 우는 것일까. 그도 아니면 제 나름대로 생활이 방해되기 때문에 항의하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 정확한 원인은 옆집 개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은 종소리와 개의 주파수가 맞으면 짖는다고 과학적으로 증명을 했다지만 모든 개가 다 울지 않는 것을 보면 그것도 정확한 원인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개를 한두 마리씩 키웠다. 아이들 수만큼이나 많은 개들이 주인을 따라 골목에 나와서 놀았다. 그러다보니 지게를 지고 오던 어른들이 비켜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동네 개들의 이름도 대개가 ‘워리’였다. 떼로 다니는 개들도 주인의 목소리를 용케 알아듣고 따라 갔다. 오래 키우다 보면 아무리 잡종 개라도 주인의 말을 척척 알아들었다. 주인만 아니라 마을사람들도 알아보았다. 어쩌다 낯선 사람이 마을 어귀에 나타나면 개들이 단체로 나가 짖었다. 개를 데리고 산 너머 밭에 가면 든든한 보호자가 되었다. 당시 우리 집 ‘워리’ 도 함께 산 지 2년이 넘었었다.
농촌에서 땅을 소유하지 못하면 가난을 해결할 수가 없었다. 가난을 대대로 물려받은 사람들, 그래서인지 동냥을 다니는 단골거지도 있었다. 그 때에는 동냥을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어머니는 쌀이나 보리 등 있는 대로 조금씩 주면서 동냥하는 사람들을 멸시하지 않았다. 양식 대신 밥을 원하면 개다리소반에 상을 차려서 겨울에는 아래채 방에다, 여름에는 마루에다 차려 주었다. 밥을 잘 준다는 소문이 났는지 우리 집에 온 거지들은 밥을 먹여달라는 소리를 잘 했다. 언젠가 내가 상을 차려 토방에 내려놓았다가 어머니에게 호된 꾸중을 들었다. 가난이 죄일 뿐 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라면서 사람이 사람을 업신여기면 죄 받는다고 나무라셨다. 그러나 나는 거지가 먹던 수저나 그릇을 닦고 또 닦았다.
그날도 거지가 동냥을 왔었다. 거지는 양식대신 밥을 달라고 했다. 사실 나는 양식을 조금 주는 것이 훨씬 좋았다. 냄새가 나는 것도 싫었지만 왜인지 무서웠다. 학교 가는 길에 들은 거지에 대한 무시무시한 이야기 탓도 있었다. 마침 어머니가 안 계셔서 얼른 토방에다 차려주었다. 몇 번 온 것 같은 그 거지를 우리 집 ‘워리’도 알아본 모양인지 짖지 않았다. 거지가 밥을 한 술 막 뜨기 시작할 즈음에 스님이 들어왔다. 목탁을 치기도 전에 ‘워리’가 짖기 시작했다. 그것도 스님의 주위를 돌면서 물어뜯듯이 사납게 으르렁거리면서 짖어대는 것이었다. 당황한 나는 ‘워리’를 말려보았지만 듣지 않았다. 빨리 시주를 하여 보내는 것이 상책일 것 같았지만 워낙 사납게 짖어대는 ‘워리’를 두고 들어갈 수도 없었다. 스님은 꿋꿋이 목탁을 두드리면서 염불을 외웠다. 그 사이 밥을 다 먹고 난 거지가 나가면서 스님과 마주섰다.
“스님! 도를 더 닦아야 할랑가부네. 빌어먹는 나를 보고도 짖지 않던 개가 스님을 보고 짖는 것을 보먼요.”
“나무관세음 보살”
마침 들어오시던 어머니가 ‘워리’를 회초리로 쫓아냈다. 스님에게 죄송하다고 두 손을 모았다. 어머니는 평소보다 많이 스님의 시주그릇에 쌀을 부었다. 그런데 스님은 가지 않고 어머니에게 마실 물을 청했다. 그리고 아직 치우지 못한 거지의 밥상으로 가서 거지의 밥그릇에 물을 붓더니 그대로 마셨다.
“허허! 어젯밤 부처님을 속였는데 아무도 알아보는 이가 없더니 오늘 보살님 집의 개가 알아보았습니다. 필시 그놈은 나와 전생에 인연이 있는듯하니 소승이 다시 올 때까지 잘 키우십시오. 허허! 나무관세음보살!”
스님이 떠난 뒤 어머니는 애꿎은 나와 ‘워리’만 야단을 치셨다. 스님은 옆집으로 들어가 목탁을 두드렸는데 그 집의 개는 짖지 않았다. 어젯밤 스님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들어온 ‘워리’를 쓰다듬으면서 물어보아도 꼬리만 흔들었다. 워리는 꿈에 부처님을 만나고 있는 모양이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끙끙대면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 뒤 나는 스님을 보지 못했다. 도를 깨닫지 못했거나 아니면 지금도 깨우치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이미 ‘워리’와의 인연을 알았는지도 모르겠다. 거지의 신분으로 감히 스님을 빈정대던 통 큰 거지와 사납게 짖어대던 ‘워리’는 그때 스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싶었을까.
살면서 나는 거지의 밥그릇에 물을 부어 먹던 스님을 가끔 생각한다. 나를 꾸짖는 하찮은 사람의 말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던 그 낮은 자세를, 당시에는 어려서 그리 깊이 새기지 못했다. 세월이 훨씬 지난 뒤에야 타인의 쓴 소리로 가슴이 아파지면 그 스님을 생각해보곤 했다. 수없이 얽인 실타래 같은 우리들의 인연, 비록 나를 향해 이유 없는 비난이 쏟아진다 해도 그 스님처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애써 노력했었다.
불교에선 한 생명이 사람으로 환생하려면 8천 4백만 번의 윤회를 거듭해야 하니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깊이 생각할 일이다. 나는 지금까지 적선도 하지 못했으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차라리 한 줄기 시원한 바람으로 지나가기를 원하지만 누가 알랴. 나 또한 개로 환생하여 밤하늘의 달을 보고 까닭 없이 짖고 있을지…….

                          (2009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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