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와 근심/이승수

2009.07.13 06:17

김학 조회 수:213

해우소와 근심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야간반 이승수


‘법주사(法住寺) 해우소(解憂所)는 하도 깊어서 일을 다 보고 나온 뒤에사 덤벙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동자승이 말하자’
‘이가 다 빠진 노(老)스님 웃으며 거들기를, 새벽에 내놓은 놈이 해가 질 무렵에사 첨벙 하고 떨어진다고 하자’
‘두 노소(老少)의 얘기를 엿듣고 있던 부처도, 네놈들 것은 유도 아니다. 내 것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절 짓기 전에 내놓았던 것이 아직도 내려가는 중인데 달이 밝을 때는 소쩍새로도 치는 것을 아마 보았제야’

                                        - 속리산 시(임보 작) 중에서 -

재래식으로 깊어야 하며, 은근하면서도 끈적거리는 냄새는 필수다. 밑바닥은 물이 고여 있어야 하고, 고개를 들었을 때 서까래 밑으로 너풀대는 거미줄은 구색이다. 벽면의 송판 조각사이로 잡티가 묻은 빛이 들어야 하는데 여러 줄기는 곤란하고 앞뒤로 두세 줄이면 족하다. 출입문까지 만인이 애용할 수 있는 새끼줄을 탄탄하게 쳐두어 마무리를 돌봐야 한다. 시를 보며 상상한 절의 해우소 정경이다.

절에 가서 해우소를 볼 때마다 보태고 싶은 정, 남기고 싶은 정이 있다. 바로 근심 우(憂)자 때문인데, 애집(愛執)인가 자꾸 쏠리는 마음을 어찌할 방도가 없다. 스님들에게 무슨 근심이 있을까? 늘 참선하고 참회하는 생활의 반복일 텐데 무엇이 문제일까?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까, 잡념을 없애는 일종의 작업이 필요한 것일까, 세속을 돌아보도록 허용된 공간일까, 아니면 휴식을 취하도록 한 속세의 카페와 같은 곳은 아닐까. 인터넷을 검색하고 백방으로 질문을 던져도 시원한 답을 내어놓는 사람이 없어 답답하였다.

그 근심에 대한 궁금증이 급기야는 절을 바라보는 습관까지 바꿔 놓았다. 지금껏 나의 관사(觀寺) 포인트는 해우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느 절엘 가든 대웅전은  가지 않아도 해우소는 꼭 찾는다. 추잡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변(便)을 보고 냄새를 맡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에 자숙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절에 갔다 온 어떤 날은 나와 스님들의 화장실 이용 패턴에 대하여 비교도 해 보았다.

① 앉는 자세 = 나는 주저앉고 스님들은 쪼그려 앉는다.
② 시선 처리 = 나는 거울을 보고 스님들은 벽체를 본다.
③ 힘의 결정 = 나는 연발로, 스님 들은 수제비 덩어리로.
④ 아랫 도리 = 나는 조금 내리고, 스님들은 많이 내리고,
⑤ 초지 일관 = 나는 먹고 사는데, 스님들은 근심을 푸는데?

근심과 별 인과관계도 없는 상상을 하고나서 스스로 머쓱해하던 기억은 언제고 겸연쩍다. 어떤 날은 대웅전에서 스님들의 궁둥이를 주시하면서 근심이 무엇일까 생각하였고, 어떤 때는 차 한 잔 얻어 마시면서도 차와 변 간의 함수관계를 생각했었다.

  스님들의 일반적인 말씀인즉, 뱃속에 찌꺼기가 쌓이면 근심이 생기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처사님은 못 느끼셨나요?” 반문도 한다. 인터넷에 나오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으니 답답할 수밖에. 숨도 안 쉬고 연발로 던지고픈 질문이 있는데 묻지 못하는 심정은 나를 더욱 애달프게 만든다.

“언제부터 이 용어를 썼어요?”
“켜켜이 껴입은 옷을 벗는다는 의미로 해의소(解衣所)에서 유래했다는데 스님에게만 해당돼요?”
“스님의 근심은 일반인과 다른가요?”
“요즘엔 수세식으로 개조한 곳도 많은데 그 의미가 변질되지 않았나요?”
“외국사찰에서도 같은 의미로 사용되나요?”
등이 될 텐데 물론 앞에서 제기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도 병행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시시콜콜한 질문으로 히스토리나 의미를 알아낸들 근심, 그 근심의 지고한 실체에 근접이나 할 수 있을까.

농무(濃霧)로 코앞도 분간이 곤란하던 어느 봄 날, 책 보따리 몇 개 싸들고 절에 공부하러 갔던 적이 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친구의 초대로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던 것이다.

저녁으로 나온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것까지는 좋았다. 밤은 깊어 삼경인데 화장실엘 가고 싶었다. 후래시를 챙겨주는 친구의 손길이 따뜻하다는 생각을 뒤로하고 마당 건너 한적한 해우소로 가서 자세를 취하였다.

바람이 한 번 휙 하니 지나가는데, “훵∼” 하는 변기통의 울림이 있었는가 싶더니 나도 모르게 머리카락과 피부가 있는 대로 뻣뻣하게 일어서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어찌나 무서움을 주는지 온 몸이 사방에서 잡아당기는 힘으로 인하여 종잡을 수가 없었다. 굳은 몸으로 똥 빠지게 뛰었다. 왜 그렇게 걸음발은 더디고, 왜 그리도 신발이 안 벗어졌던지.

그날은 그냥 잤다. 딴딴하게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안고서……. 희한하게도 변의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다. 논산훈련소 훈련병 시절에는 새 기운이 일주일 후에 돌아왔는데, 나이 탓인지 그때는 3일만에 찾아 왔다. 반가워서 차를 타고 마을로 내려가 토종닭을 사먹으며 근심을 풀었다. 오래지 않아 방을 빼게 되었는데, 화장실 때문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해우소는 무서운 곳이다. 특히 밤에는…….

“아래는 바라보지 않는 게 좋아!”
“지방분이 없는 음식을 먹으니 설사도 안한다니까.”
“변비는 경계대상 1호야.”
“볼일은 꼭 낮에 봐 두도록.”
“이상!”
그 사건이 지난 며칠 뒤 친구가 특강을 했다. ‘첫날 해주지 이 거시기야!’ 이때 번득이며 지나가는 영감이 있었으니, ‘오라! 변비 걸린 스님들이 지어낸 말 아닐까?’ 찌꺼기가 안 빠지면 근심이 더 커질 것은 뻔한 일, 돌려도 보고 밀어도 보고 당겨도 보면서 해결을 시도했을 터, 그럴싸하였다.

대웅전이나 요사채에 해우소를 배치하지 않고 마당 건너 별채에 두는 이유가 냄새 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스님들의 제약된 행동반경이 답답할 것이라는 점이 그 이유다. 별당 뚝 떨어진 그곳으로 보무도 당당하게 행차하여 평소 토로하지 못한 이야기를 자신과 나누도록 하는 설정이라면 어떨까. 그래, 부처님도 내놓지 않는 해법을 스스로 찾는 거야. ‘그래 됐어!’ 하는 답을 가지고 일어설 때 얼마나 가슴이 뿌듯하겠느냐 그 말이다.

한 가지 더 추정하자면 스님인들 어떻게 108번뇌를 모두 벗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이란 6진을 ‘좋다’ ‘나쁘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는 판단으로 분류하여야 하고 ‘괴롭다’ ‘즐겁다’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다’는 감정을 저마다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해야 한다는데 얼마나 무겁겠는가 말이다.  모르고 지날 때는 편안했겠지만 알고 나서 감행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존재의 고달픔이라니, 더욱이 스님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감정의 기복이 얼마나 복잡다단할까. 화장실 한간 내어주며 가슴을 쓸어내리라고, 답답한 심정을 스스로 풀어 헤쳐버리라고 주문한다면 우리는 절간 마당을 가로질러 가면서 어떤 해법에 사로잡힐지 의문스럽다.

물이 튈까 염려되어 깊고 깊게 파들어 갔건만 언젠가는 차고 말 변기통이여! 세상 사는 이치가 다 그런 것을, 물이 차면 어떻고 튀어 오르면 어떨까, 궁둥이를 틀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게 마땅할 터이다.

  안동 ‘병산서원’의 문 없는 통시(화장실의 다른 이름), 순천 ‘선암사’의 낮은 칸막이 해우소 구조는 들어오는 이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까짓것 쪼그려 앉은 옹색한 모습을 누가 보면 어때, 생각의 끄트머리를 좀 들키면 어때, 근심은 당당하게 풀어야지 하는 것 같아 참으로 넉넉해 보인다.

큰 근심, 작은 근심, 여자 근심, 남자 근심, 새 근심, 헌 근심 그런 것일랑 애당초 없었다. 한 번 앉으면 그뿐, 한 번으로 족한데 가짓수는 나눠서 어디에 쓸 것인가. 덩(Dung) 안 싸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 고상하게 쌀려고 폼 잡는 게 문제지…….

  해우소는 분명 절의 일부분이다. 유독 해우소에서만 풀어야 하는 근심이 있는 것일까? 증폭되는 궁금증 앞에서 난 무력하다. 절 방문이 계속되는 한 풀어야 할 과제다.

다음 산행 때는 검단사(전북 진안군 부귀면 소재) 해우소 뒤뚱거리는 오른쪽 발판 교체불사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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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오렌지글사랑모임 14주년 기념 황동규 시인 초청강연회 안내 정찬열 2009.07.21 212
830 그림보다 더 의미 있는 이야기 김학 2009.07.15 262
829 쇠별꽃 박효근 2009.07.15 151
828 연꽃 바다 암자 한 채 단이 2009.07.14 152
» 해우소와 근심/이승수 김학 2009.07.13 213
826 친일파 천국 국문학계 최성철 2009.07.12 131
825 미주문학책 잘 받았습니다 최미자 2009.07.08 142
824 원․고․모․집 김우영 2009.07.07 134
823 제21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김학 2009.07.06 180
822 고인 물은 썩는다! 최성철 2009.07.06 160
821 포항소재 문학작품 현상공모 응모 안내 조현명 2009.07.01 244
820 제9회「늘 푸른 우리 땅」공모 씽굿 2009.07.01 155
819 추어 두부요리 김학 2009.06.29 416
818 못 말리는 사대근성 최성철 2009.06.28 207
817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단이 2009.06.26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