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말 다듬기 -고무-
2010.01.17 12:41
빌린 말 다듬기 -고무-
우리 겨레의 대다수는 “고무”라는 말이 우리말인 것으로 잘못알고 있다.
“고무”는 일본말 [コム(고무)]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쓰고 있는 일제의 잔재이다.
일본어 사전을 보면 [コム(고무)]의 어원은 gom이라는 Netherlands 말을 받아들인 것으로 되어있다.
일본 언어에는 받침 말이 거의 없어서 [곰]이라 발음하지 못하고 [고무]라고 밖에는 발음할 수 없으므로 [곰]이라는 소리가 [コム(고무)]라는 소리로 변질된 것이다.
영어로는 gum에 해당되는 말이다.
이것은 나무줄기에서 나오는 액체인 수지(樹脂)를 가공하여 만든 제품으로 서양 가죽신이 유행되기 전에는 이것으로 신발을 만들어 [고무신(?)]이라는 말이 많이 유행되었다.
우리 국어사전에는 “고무”의 어원을 France 말인 gomme에서 빌린 것으로 풀이되어 있으나 그 발음은 일본 발음과 똑같이 [고무]로 적고 있다.
gomme의 발음은 [고무]가 아닌 [곰]이 옳다.
그런데 [곰]이라는 발음을 [고무]라고 표기하여 일본 발음과 똑같게 만든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얼른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와 같이 우리 국문학계 학자들은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을 서슴지 않고 있다.
외국어를 빌려 쓰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자주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어째서 일본을 본뜨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지 그 심사를 도무지 모르겠다.
적당한 우리말을 만들어내서 보급하는 것이 국문학자들이 해야 하는 일인데 이 나라 국문학자들은 무엇을 연구하는 학자들인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 나라에서 가장 학자대접을 받기 쉬운 곳은 국문학계이다.
피나는 연구를 하지 않고 그저 일본 국문학이나 서양 국문학을 이론을 번역하여 논문을 쓰면 박사학위를 따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영어로는 gum, France 말로는 gomme인 이 말은 적당한 우리말이 없다.
일본의 꼭두각시인 국문학자들을 믿지 말고 우리 백성들이 이에 상당하는 말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우리 겨레의 대다수는 “고무”라는 말이 우리말인 것으로 잘못알고 있다.
“고무”는 일본말 [コム(고무)]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쓰고 있는 일제의 잔재이다.
일본어 사전을 보면 [コム(고무)]의 어원은 gom이라는 Netherlands 말을 받아들인 것으로 되어있다.
일본 언어에는 받침 말이 거의 없어서 [곰]이라 발음하지 못하고 [고무]라고 밖에는 발음할 수 없으므로 [곰]이라는 소리가 [コム(고무)]라는 소리로 변질된 것이다.
영어로는 gum에 해당되는 말이다.
이것은 나무줄기에서 나오는 액체인 수지(樹脂)를 가공하여 만든 제품으로 서양 가죽신이 유행되기 전에는 이것으로 신발을 만들어 [고무신(?)]이라는 말이 많이 유행되었다.
우리 국어사전에는 “고무”의 어원을 France 말인 gomme에서 빌린 것으로 풀이되어 있으나 그 발음은 일본 발음과 똑같이 [고무]로 적고 있다.
gomme의 발음은 [고무]가 아닌 [곰]이 옳다.
그런데 [곰]이라는 발음을 [고무]라고 표기하여 일본 발음과 똑같게 만든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얼른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와 같이 우리 국문학계 학자들은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을 서슴지 않고 있다.
외국어를 빌려 쓰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자주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어째서 일본을 본뜨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지 그 심사를 도무지 모르겠다.
적당한 우리말을 만들어내서 보급하는 것이 국문학자들이 해야 하는 일인데 이 나라 국문학자들은 무엇을 연구하는 학자들인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 나라에서 가장 학자대접을 받기 쉬운 곳은 국문학계이다.
피나는 연구를 하지 않고 그저 일본 국문학이나 서양 국문학을 이론을 번역하여 논문을 쓰면 박사학위를 따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영어로는 gum, France 말로는 gomme인 이 말은 적당한 우리말이 없다.
일본의 꼭두각시인 국문학자들을 믿지 말고 우리 백성들이 이에 상당하는 말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