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가 우리말인가?

2010.09.05 12:24

최성철 조회 수:531 추천:1

삐라가 우리말인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사라고 일컫는 한국 방송공사가 정확하게 서기 2010년 9월 1일 낮 12 새 소식 시간에 일제(日帝)의 잔재인 “삐라”라는 용어를 방송용어로 사용하였다.

이 나라 공영방송사라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데 방송용어 선택에 신중함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일제(日帝)의 잔재를 우리말인 것처럼 서슴없이 사용하며 자막까지 내보내는 행위는 대한민국은 아직도 일본의 언어 식민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대한민국 공영방송사라는 곳에서 우리말인지 일제(日帝)의 잔재인지 조차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

“삐라”에 대응하는 우리말은 전단지 광고지 등등이 있다.

이러한 기초적인 상식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방송사에서 일하면서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

광복 된지 70여 성상이 지난 오늘날 이 나라의 공영방송사에서 조차 일제(日帝)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그런 용어를 방송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니 백성들이야 오죽하겠는가?

이것은 대한민국은 아직도 일본의 언어식민지라고 자처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문학계나 국립 국어원에서는 “삐라”는 외래어이므로 우리말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삐라”라는 말은 일본 외래어의 잘못된 발음이지 우리말이 아니다.

외래어라는 것은 우리말에 없는 말소리를 빌려서 우리말처럼 쓰도록 되어 있는 말이지 결코 우리말이 아니다.

“우리말”과 “우리말처럼”이라는 말은 분명히 그 뜻이 다르다.



일본어 사전에는 “삐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ビラ[비라] (bill의 잘못) 선전광고를 위해서 눈에 띄는 장소에 써서 붙이거나 통행인에게 나누어주는 종이쪽지. ちらし(찌라시).>라고 되어있다.

bill의 올바른 일본 외래어 표기법은 [비루(ビル)]로 표기되어 있다.

그들은 분명히 “비라”는 bill의 잘못된 발음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그들의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ビル(비루)가 옳은 표기법이라고 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bill의 일본 외래어 표기는 ビル(비루)인데 이것이 ビラ(비라)로 잘못 발음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일제(日帝) 강점기 동안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삐라”로 발음이 변해버린 것이다.



국문학계와 나랏말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 국어원에서 이러한 일제(日帝)의 잔재들을 청산하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이다.

이 말과 같은 뜻을 가진 ちらし(찌라시)라는 일본말이 있는데 이 용어를 쓰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ビラ(비라)나 ちらし(찌라시)와 같은 말은 광고 쪽지, 전단지 등등과 같은 우리말이 있는데도 ビラ(비라)나 ちらし(찌라시)라는 일본말을 사용하기를 즐기는 것은 노예근성의 발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글 연구회

회장 최 성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4769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4682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6089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20310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4885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7293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4948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4939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5081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5435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5193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5480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5168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5253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5248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5150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5358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5177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5307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5961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5098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5084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5271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5344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5320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5188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5102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5159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5725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5150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5223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5417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5279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5140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5199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5205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5220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5223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5120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10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58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5437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66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16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073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43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12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81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00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054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36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123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138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109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253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284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162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194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288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215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174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5286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5152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5167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5145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5144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5093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5118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5162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5178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5158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5319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5178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5187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5130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5110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5225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5182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5092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5257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5276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5080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5086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5105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5190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21514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5090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5224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5143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5121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5089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5194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5244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5204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5035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5141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6859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5780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5144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5100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5158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5256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5444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5165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5238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5238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5277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40503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5251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5258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5180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9792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7624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5220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5320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5218
996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 씽굿 2010.09.07 518
» 삐라가 우리말인가? 최성철 2010.09.05 531
994 제6회 도박중독예방 현상 공모전 씽굿 2010.08.25 413
993 국악 이야기(1)/전성권 김학 2010.09.04 728
992 열하를 떠올리며 열하를 건너다/조윤수 김학 2010.08.23 669
991 엉터리 국새 사기극 최성철 2010.08.22 478
990 오목대와 이목대/정장영 김학 2010.08.22 542
989 미주문학캠프를 진행하신 문우님들께 감사 and suggestion 최미자 2010.08.21 449
988 외래어 표기법 개청에 관한 청원서 최성철 2010.08.10 601
987 제5회 파카 만년필 수필 공모전 씽굿 2010.08.08 785
986 한글의 바탕은 문자(文字)이다. 최성철 2010.08.08 404
985 돌아온 조선왕조 왕비들 김학 2010.08.08 575
984 백수 피서법/정장영 김학 2010.08.07 597
983 2010, 8월 샌디에고 "문장교실" 강론안내 정용진 2010.08.05 390
982 행복한 우리가족 사진 및 수기 공모전 씽굿 2010.08.04 455
981 한글 창제의 참뜻을 아는가? 최성철 2010.08.01 452
980 새로운 예술세계 개척에 관하여/성기조 김학 2010.07.30 481
979 2010 다문화사회 글짓기 공모전 씽굿 2010.07.29 432
978 기영주 이사장님께 드립니다 정찬열 2010.07.27 773
977 光化門은 光化門이다. 최성철 2010.07.25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