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유래木花流來
2004.02.21 00:04
목화유래(木花流來)
-미리 말씀해 두는 것은 由來가 아닌 流來라는 점입니다.
문인귀
44세손이신 나의 아버님은
하얀 목화 같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소리 없는 하얀 웃음을 웃으시다
열조(列祖)의 그 목화밭 어딘가에서
시방도 하얀 웃음을 웃고 계십니다
늘 신기하기도 하면서
뭔가, 그 목화 구름처럼
내 가슴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이 있었는데
45세손인 내가
46세손인 나의 아들의 걸음걸이에서
44세손이신 나의 아버님 걸음걸이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47세손인 내 손자가
내가 아버님 계시는 목화밭 그 곳으로 건너 가
목화같은 하얀 웃음 흉내를 내고 있을 즈음
즈이 아빠 가슴에
보드란 목화 같은 미소를 선사하리라 생각하니
절로 기분이 최상급이 되는군요.
주: 2003년 2월12일 저의 첫 친손자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중국에서 목화를 가져온 문익점 할아버지의 23세손이 됩니다.
그래서 '목화유래'로 신고를 하는 바입니다.
-미리 말씀해 두는 것은 由來가 아닌 流來라는 점입니다.
문인귀
44세손이신 나의 아버님은
하얀 목화 같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소리 없는 하얀 웃음을 웃으시다
열조(列祖)의 그 목화밭 어딘가에서
시방도 하얀 웃음을 웃고 계십니다
늘 신기하기도 하면서
뭔가, 그 목화 구름처럼
내 가슴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이 있었는데
45세손인 내가
46세손인 나의 아들의 걸음걸이에서
44세손이신 나의 아버님 걸음걸이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47세손인 내 손자가
내가 아버님 계시는 목화밭 그 곳으로 건너 가
목화같은 하얀 웃음 흉내를 내고 있을 즈음
즈이 아빠 가슴에
보드란 목화 같은 미소를 선사하리라 생각하니
절로 기분이 최상급이 되는군요.
주: 2003년 2월12일 저의 첫 친손자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중국에서 목화를 가져온 문익점 할아버지의 23세손이 됩니다.
그래서 '목화유래'로 신고를 하는 바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 | 소리가 들려요 | 문인귀 | 2004.02.21 | 503 |
61 | 고향이야기 | 문인귀 | 2004.02.21 | 470 |
60 | 부인否認 | 문인귀 | 2004.02.21 | 389 |
59 | 품 | 문인귀 | 2004.02.21 | 460 |
58 | 탈출 | 문인귀 | 2004.02.21 | 377 |
57 | 그 시어詩語 | 문인귀 | 2004.02.21 | 260 |
56 | 헌팅톤 비치에서 | 문인귀 | 2004.02.21 | 234 |
55 | 비밀에 관하여 | 문인귀 | 2004.02.21 | 264 |
54 | 몸부림치는 섬 | 문인귀 | 2004.02.21 | 243 |
53 | 상실 | 문인귀 | 2004.02.21 | 366 |
» | 목화유래木花流來 | 문인귀 | 2004.02.21 | 622 |
51 | 새김질 | 문인귀 | 2004.02.21 | 334 |
50 | 네, 걷겠습니다 | 문인귀 | 2004.02.20 | 322 |
49 | 우리우리 설날에 | 문인귀 | 2004.01.21 | 226 |
48 | Re..또 다른 빛 | 문인귀 | 2003.11.20 | 366 |
47 | 빛 | 문인귀 | 2003.10.18 | 328 |
46 | 느낌표 | 문인귀 | 2003.09.21 | 241 |
45 | 또 하나 금강경 | 문인귀 | 2003.09.02 | 197 |
44 | 석류는 | 문인귀 | 2003.09.02 | 317 |
43 | 입춘대길 | 문인귀 | 2003.09.02 | 3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