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투쟁사 황톳길
2011.08.16 16:50
인권투쟁사 황톳길
지난날 한때 우리 사회는 나환자(癩患者)들을 문둥이라 부르며 짐승보다 못한 사람으로 취급하며 온갖 천대(賤待)를 하며 심지어는 문둥이는 죽여도 살인죄가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한 암흑기에 우리 문단의 큰 별이신 고 한 하운시인은 문둥이도 인간이라고 피를 토하듯 외치며 수많은 문둥이 영가(靈歌)들을 불렀다.
그 분의 명저(名著)인 “황톳길”이 50여년 만에 수양딸의 손에 의해서 다시 햇빛을 보게 되었다.
“황톳길”은 문둥이 영가(靈歌)들을 엮은 시집(詩集)이며, 작품을 하나하나 저자 자신이 평한 평론서(評論書)이며, 작가 자신의 눈에 비친 그 당시의 사회상(社會相)을 그린 사회사(社會史)인 동시에 피눈물 나는 인권 투쟁사이다.
기성 작가들을 물론이고 앞으로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야할 시작교과서(詩作敎科書)이다.
한 하운 기념 사업회에서는 고 한 하운시인님의 숭고한 사회봉사정신을 받들어 불우한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등을 돕는 사업을 전개하고자 그 기금을 조성하기위해서 판매수익금을 모두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습니다.
한 하운 기념 사업회가 설립한 무하 문화사에서는 이러한 사업에 동조하시는 기성작가님들을 초빙합니다.
※ (주) 교보문고와 (주) 영풍문고 전국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