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경시인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지난번 홍교수님 세미나에서 소개를 받았습니다. 좋은 시인들이 <시와 사람들>에서 자꾸 나와서 참 기쁨니다. 좋은 선생님 밑에서 다져진 실력 때문이겠지요. 겨울호를 기다리겠습니다.
'국화 옆에서'의 밤 그곳에 못가서 샘도 났지만 그래도 향기가 이곳까지 그윽하게 퍼져 와서 좋았습니다. 가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제가 못가면 동인들이 이곳에 올 수도 있을텐데...하고 생각해봅니다. 선생님 부부부터 한번 다녀가시면 어떨지요? 이번 12월에는 저희집 family reunion 이 있고 내년에 한번 시간을 잡아보면 어떨까요?
말씀하신 선생님 시들 다는 가지고 있지 못해 시집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요즘 "과학과 시"란 제목으로 논문을 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것인데 자료가 많이 모자랍니다.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동인들에게 안부와 특히 홍혜경시인께 축하의 말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