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울면

2004.01.25 13:03

박정순 조회 수:37 추천:6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했던 그 까치를
이곳 캐나다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까마귀가 생각보다 많이 살구요. 때론 그 울음소리땜에 죄없는 까마귀를 쫓아 버릴 방법도 생각해봤지만... 높은 나뭇가지에서 우는 놈들을 무슨 수로 쫓아내겠어요?

모든 이의 발길을 끊어 놓은 듯한 겨울이지만 캐나다에 살면서 미국의 소식을 알고 한국의 소식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우리는 분명 축복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배를 먼저 하러와야 되는건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세배는
두배로 놓고 가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늘 좋은 작품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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