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회장님,

어제 휘드럴웨이에서 가졌던 서북미문인협회 세미나는 아주
유익하였습니다.
‘시정신’은 언제나 강조하여도 부족하다 하겠습니다. 많은
시인들이 시인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셨고 창작에도 새로운
큰 도움을 주셨더고 생각합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부부는 문회장님과 헤어진 뒤로 줄곧 빗속을 달려 집에
오니 토요일 새벽 2시가 가까웠습니다. 아주 푹 잤습니다.
여름캠프에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애틀에서 평안히 계시다가 엘에이로 잘 귀가하시기를 바랍
니다. 비는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안녕히!

3. 31
포틀랜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