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처럼 풍성한 한가위되시길...
2008.09.14 12:07
벌써 한해를 수확하는 절기에 와있네요. 유난히 힘들었던 해였지만,
돌아보면 어쩌면 그만큼 욕심이 컸던 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움켜쥔 손을 펴서 텅빈 손 안에 꼭 가지고 싶었던 건 무엇이었을까?
꼭 잡아보고 싶었던 손은 어느 손이었을까? 깊이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꼭 전생에 만나뵈었을 것만 같은 선생님, 말 없이도 제 마음
훤히 읽으실 수 있을 것만 같은 심정입니다. 한해동안 많이 부진하고
부족했더라도 너그러히 손잡아 주실 것만 같아, 그냥 푸근하게 미소
지어봅니다.
여러모로 하량해주신 마음 깊이 감사올리며. 애쓰신 만큼
풍성히 수확되시는 해 감축 올리며 모든 '시와 사람들' 식구들에게도
안부합니다. 우리 식구들로해서 많이 따뜻했던 해였습니다^^.
제 마음 같은 음악을 띄워올리며....더불어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3 | 명시감상) 서시-윤동주/낭송전향미 | 논개 | 2009.07.09 | 245 |
672 | 선생님 | 오연희 | 2009.10.21 | 244 |
671 | <사우스베이문학동호회> 한국일보 기사 | 鐘波 이기윤 | 2009.06.30 | 229 |
670 | 문선생님께 [싼타]를... | 이용우 | 2003.12.25 | 229 |
669 | 시 사랑/에덴장미원 주인 정용진께/문인귀 시인/친구여 고마우이 수봉. | 수봉 | 2010.08.24 | 226 |
668 | 서울 방문기를 겸해 안부를... | 남정 | 2005.06.05 | 225 |
667 | 고희 출판 기념 '낮달'과 함께 | 한길수 | 2009.07.14 | 222 |
666 | [re] 선생님. 반갑습니다. | 문인귀 | 2005.03.21 | 222 |
665 | 차라리 홍수라도 나지.... | juni | 2003.08.18 | 221 |
664 | 이래도 되는건지요 | 남정 | 2008.01.05 | 220 |
663 | 안부 여쭙습니다^^* | 오정방 | 2010.02.18 | 218 |
662 | 즐겁고 보람된 추석 맞으소서! | 이기윤 | 2006.10.04 | 218 |
661 | 무등은 어서나와 어명을 받으라. | 수봉 | 2003.10.19 | 216 |
660 |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 | 강성재 | 2009.08.04 | 215 |
659 | 낮달을 읽다가... | 미미 | 2009.12.16 | 214 |
658 | 호랑이해 축하! | 이기윤 | 2010.01.04 | 212 |
657 | 문인귀선생님께 | 박영숙 | 2009.08.07 | 211 |
656 | 진심으로 감사 | 조정희 | 2009.04.29 | 210 |
655 | 목이 컬컬해서 들렀습니다 | 정찬열 | 2003.07.06 | 209 |
654 | 세상을 즐겁게 사는 30가지 방법 | paek sun young | 2010.04.29 | 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