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보급 실패의 원인
2012.12.23 12:20
한글 보급 실패의 원인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글자를 보급하는 사업이 실패한 원인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보급한 것이 아니라 바로 망가진 훈민정음(訓民正音)인 ‘한글’을 보급하였기 때문이다.
전 국립국어원장 이 상규교수는 글자가 없는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사업의 실패원인에 대하여 글자 보급이 아닌 한국어를 보급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글자가 없는 민족에게는 자기들의 언어를 기록할 글자가 필요한 것이지 다른 나라의 말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말을 가르치는 것이 전문인 세종학당에서 그 사업을 맡았으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특히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보급하려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의 특성과 그 원리를 먼저 보급하여 그들을 납득시켜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사람의 말소리를 글자로 나타내는 도구로서 그 원리를 알면 세상에 있는 사람의 말소리를 모두 나타낼 수 있는 소리과학이다.
그런데 훈민정음(訓民正音)의 특성이나 원리를 모르면서 무턱대고 우리말을 가르치듯 주입식으로 강요하였으니 자기네 언어문화가 침해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으니까 거부감이 일어나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요인을 만든 것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소리글자이고 그 특성은 소리를 글자로 나타낸다는 것을 알려주고 동시에 어떤 원리로 소리글자가 만들어지는가를 가르쳐 그들이 스스로 자기네 말소리를 적을 수 있도록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무턱대고 ‘군’은 [군]이라는 소리라고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군’이라는 소리는 ‘ㄱ’이라는 첫소리글자, ‘ㅜ’라는 가운뎃소리글자 및 ‘ㄴ’이라는 끝소리글자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군’이라는 형태가 되면 [군]이라는 소리가 만들어진다는 근본 원리를 가르쳤어야 한다.
그들에게 그러한 원리만 터득하게 하여 그들 스스로 다른 소리도 글자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글자 보급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이 상규 교수 말대로 글자를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보급하니까 글자보급은커녕 그들에게 오히려 반항심만 키워준 결과를 낳은 것이다.
자기네 문화를 기록하여 보존하기 위해서 글자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글자 보급은 하지 않고 엉뚱하게 우리말을 가르치니 자기네 언어문화가 침해당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우리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그들이 우리말과 글을 말살하고 일본말과 글을 쓰도록 강요당하였을 때 우리는 어떠했는가를 생각해 보면 지금 찌아찌아족들의 처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글자 보급이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미안한 말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들에게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이론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인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찌아찌아족에게 처음으로 글자 보급을 시도한 훈민정음학회(訓民正音學會)에도 훈민정음(訓民正音)에 대해서 잘 아는 학자들이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결코 글자 보급에 성공할 수 없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겉으로 들어난 실패의 원인을 후원자가 없어 재정난으로 돌리는데 이 문제도 애초에 글자 보급 방법이 잘못되어 찌아찌아족들이 흥미를 잃고 거부감을 나타내기 시작하니까 후원자도 실패할 것을 뻔히 알면서 후원할리는 없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訓民正音)의 특성과 원리를 가르쳐 그들이 스스로 스물여덟글자로 자기네들이 나타내고 싶은 소리를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글자에 대하여 소리과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친근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아울러 세종대왕을 우러러 보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처럼 완벽한 소리과학을 가지고 있는 우리 문화를 부러워하여 우리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들이 스스로 우리말을 배우기를 원한다면 그때에 가서 우리말도 가르치도록 정책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도처에 있는 글자가 없는 민족들에게 글자를 보급하려면 이와 같은 정책으로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보급하여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음 연구회
회장 최 성철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글자를 보급하는 사업이 실패한 원인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보급한 것이 아니라 바로 망가진 훈민정음(訓民正音)인 ‘한글’을 보급하였기 때문이다.
전 국립국어원장 이 상규교수는 글자가 없는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사업의 실패원인에 대하여 글자 보급이 아닌 한국어를 보급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글자가 없는 민족에게는 자기들의 언어를 기록할 글자가 필요한 것이지 다른 나라의 말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말을 가르치는 것이 전문인 세종학당에서 그 사업을 맡았으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특히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보급하려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의 특성과 그 원리를 먼저 보급하여 그들을 납득시켜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사람의 말소리를 글자로 나타내는 도구로서 그 원리를 알면 세상에 있는 사람의 말소리를 모두 나타낼 수 있는 소리과학이다.
그런데 훈민정음(訓民正音)의 특성이나 원리를 모르면서 무턱대고 우리말을 가르치듯 주입식으로 강요하였으니 자기네 언어문화가 침해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으니까 거부감이 일어나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요인을 만든 것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소리글자이고 그 특성은 소리를 글자로 나타낸다는 것을 알려주고 동시에 어떤 원리로 소리글자가 만들어지는가를 가르쳐 그들이 스스로 자기네 말소리를 적을 수 있도록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무턱대고 ‘군’은 [군]이라는 소리라고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군’이라는 소리는 ‘ㄱ’이라는 첫소리글자, ‘ㅜ’라는 가운뎃소리글자 및 ‘ㄴ’이라는 끝소리글자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군’이라는 형태가 되면 [군]이라는 소리가 만들어진다는 근본 원리를 가르쳤어야 한다.
그들에게 그러한 원리만 터득하게 하여 그들 스스로 다른 소리도 글자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글자 보급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이 상규 교수 말대로 글자를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보급하니까 글자보급은커녕 그들에게 오히려 반항심만 키워준 결과를 낳은 것이다.
자기네 문화를 기록하여 보존하기 위해서 글자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글자 보급은 하지 않고 엉뚱하게 우리말을 가르치니 자기네 언어문화가 침해당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우리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그들이 우리말과 글을 말살하고 일본말과 글을 쓰도록 강요당하였을 때 우리는 어떠했는가를 생각해 보면 지금 찌아찌아족들의 처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글자 보급이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미안한 말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들에게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이론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인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찌아찌아족에게 처음으로 글자 보급을 시도한 훈민정음학회(訓民正音學會)에도 훈민정음(訓民正音)에 대해서 잘 아는 학자들이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결코 글자 보급에 성공할 수 없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겉으로 들어난 실패의 원인을 후원자가 없어 재정난으로 돌리는데 이 문제도 애초에 글자 보급 방법이 잘못되어 찌아찌아족들이 흥미를 잃고 거부감을 나타내기 시작하니까 후원자도 실패할 것을 뻔히 알면서 후원할리는 없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訓民正音)의 특성과 원리를 가르쳐 그들이 스스로 스물여덟글자로 자기네들이 나타내고 싶은 소리를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글자에 대하여 소리과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친근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아울러 세종대왕을 우러러 보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처럼 완벽한 소리과학을 가지고 있는 우리 문화를 부러워하여 우리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들이 스스로 우리말을 배우기를 원한다면 그때에 가서 우리말도 가르치도록 정책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도처에 있는 글자가 없는 민족들에게 글자를 보급하려면 이와 같은 정책으로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보급하여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음 연구회
회장 최 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