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상 / 석정희
2003.05.17 10:46
모녀상 / 석정희
누구게나 자랑인
어머니
딸 된 그 어미는
또 그 어머니를
가슴으로 품어 세월을 잇고
어디서나 소리없이 불러도
금방 곁에 와 감싸주시는
그 큰 손
바람 막고 비를 가려
눈 속에도 싹을 틔우는
뜨거운 신비
누구게나 자랑인
어머니
딸 된 그 어미는
또 그 어머니를
가슴으로 품어 세월을 잇고
어디서나 소리없이 불러도
금방 곁에 와 감싸주시는
그 큰 손
바람 막고 비를 가려
눈 속에도 싹을 틔우는
뜨거운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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