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문인협회 (Korean Literary Society of America)
석정희의 문학서재를 찾아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봄에서 겨울 사이
여름, 가을 이렇게 네 계절만
있는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틈틈을 비집고 제5의 계절이 오고 갑니다.
장마와 가뭄이 오가며 눈보라, 태풍
계절의 자락을 흔드는 철에도
싹 트고 꽃 피우며 열매맺는
뜨락으로 가꿔 가려 합니다.
지나치게 화사할 땐 안개로 감싸시고
뙤약볕에 시든다 싶으실 땐 구름 되어 덮으시며,
바람에 몸살할 양이면 이슬 맺는 아침을 맞도록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나그네 된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평안 하시길 기원 합니다.
제 서재 방문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석정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