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그 행복과 불행의 교차로

2012.12.28 14:59

김학 조회 수:214 추천:3

          인생, 그 행복과 불행의 교차로
                                                                                                                                    三溪    김 학


  삼계(三溪)!
  자네도 어느덧 환갑진갑을 거쳐 고희의 강을 건넜다면서? 그 동안 고생 많았네. 여보게, 김공(金公)! 그냥 자네 이름을 부르자니 점잖지 못한 것 같아 자네가 스스로 지었다는 호를 사용하는 게 좋겠네 그려. 늘 고향과 함께 살려고 고향 이름을 호로 빌려 쓴 자네의 깊은 뜻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구먼.
늦게나마 첫 손주를 보게 된 것을 축하하네. 자네와 그 손주의 나이 차이가 무려 61년이라고 했던가? 자네는 친손자와 친손녀각 각각 두 명씩이고 외손자가 둘이라면서? 손자복이 터진 모양일세. 대를 잇게 된다는 것은 조상에 대한 면목이 서는 일이고, 한 가문의 기쁨이 아닌가. 거듭거듭 축하하네.
삼계!
자네는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덟 살 때 할아버지를 여의고 젖먹이 여동생까지 저 세상으로 보냈다고 했었지? 자네의 수필 사모곡(思母曲)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군. 어린 시절에 온갖 비극을 다 겪었네 그려. 편모 슬하에서 자라면서도 자네가 곧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보살핌 덕이라고 여기네. 그런 어머니마저 돌아가셨으니 자네 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아릴지 알만 하네. 그러나 인간의 생로병사는 누구나 밟고 가야할 과정인 것을 어쩌겠는가? 왕후장상이나 천하의 재벌들도 그 길만은 운명대로 따르지 않던가. 너무 상심 마시게.
삼계!
이솝우화에서 늘 교훈을 얻는다고 했던 자네 이야기가 떠오르는군. 특히 '어리석은 당나귀'가 기억나네 그려. 당나귀가 등에 금불상(金佛像)을 싣고 길을 가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경배를 하니 그 당나귀가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경배를 하는 줄 착각하고 우쭐대게 되었지. 그러자 마부는 "에이 어리석은 당나귀야, 세상에 너를 보고 경배할 사람들이 어디 있겠니? 네 등에 실린 금불상을 보고 경배를 하는 것이지!"하고 나무라면서 채찍으로 그 당나귀를 후려쳤다는 이야기 말일세. 그래서 그런지 자네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늘 그 교훈을 떠올리며 겸허한 자세를 유지하려 애써왔다고 했었지.
사람들은 누구나 등에 금불상을 지고 살아가는 존재들이지. 그러나 그 금불상을 언젠가는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이들이 많아서 탈이긴 하지만 밀일세. 세상으로 눈을 돌려볼까? 면장, 군수, 도지사, 대통령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언젠가는 내려놓아야 할 금불상이야. 지위의 높고 낮은 것은 불상의 크고 작은 것과 비유할 수 있겠지. 그런데 그 금불상을 평생 자신의 등에 싣고 다닐 것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아 걱정일세. 그 불상을 언젠가 내려놓아야 할 짐이라고 생각하면 좋으련만……. 부자에게는 돈이 금불상일 것이고, 문인에게는 문학이 금불상이 아닌가?
자네도 33년 가까운 세월 방송사에서 프로듀서라는 금불상, 간부라는 금불상을 등에 얹고 생활하면서도 비교적 남의 손가락질을 덜 받게 되었던 것은 바로 그 이솝우화에서 얻은 교훈 때문이리라 믿네.
삼계!
자네는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사람일세. 갓난아기 시절엔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8.15 광복의 기쁨을 누렸고, 초등학교 1학년 때엔 처절한 6.25 전쟁을 체험하기도 했지.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겪었던 가슴 아픈 그해 여름의 기억들을 어찌 짧은 이 지면에 다 옮길 수 있겠나. 또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4.19혁명을, 그 다음해에는 박정희 소장이 주도한 5.16 쿠데타를 목격했었지. 그 뿐이 아니야. 1980년은 자네가 어찌 잊을 수가 있겠나? 그해 5월 어느 날,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동기생들이 만나 전주 전원다방에서 커피를 마실 때 회장이던 금마공수여단장 신우식 준장의 이야기가 지금도 귀에 생생하지?

"앞으로는 대학생들이 절대로 시위를 하지 못할 거야!"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신 장군 부하들이 광주에 가서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하고 개선장군처럼 돌아와서 한 이야기였다지?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에야 그게 바로 5.18 광주민주항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야 '선과 악은 아무리 덮으려 해도 덮어지지 않고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그 당시에는 광주의 비참한 참상에 대하여 말 한마디, 글 한 줄 쓸 수도 없을 정도로 살벌했지 않았던가?

그해 늦여름쯤이었을 거야. 내가 몸담고 있던 서해방송에서는 느닷없는 사원투표가 있었지. 편성국, 보도국, 기술국, 총무국 등 국별로 회사를 떠나야 할 사원 이름을 한 명씩 써내라고 하더군. 그 때 사원들이 얼마나 가슴을 졸였겠나? 그 결과로 네 명의 동료들이 회사를 떠났던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언론사 통폐합을 앞둔 정지작업이었더군. 그 해 11월 신문사는 시·도 별로 하나씩 남게 되었고, 방송사는 KBS에 통합시켜버렸어. MBC는 그대로 남겨두었지만, CBS는 보도기능을 없애버렸지. 살아남은 기자들에게는 문화공보부가 프레스카드를 발급해주어서 취재활동을 하도록 했었어.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데 얼마나 편리했겠는가? 벌써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이야기 같네 그려.
삼계!
그렇다고 자네가 어둠의 터널만 거쳐온 것은 아니야. 이 삼천리 금수강산에서 88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축구라는 환희도 맛보았고,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전대미문의 멋진 장면도 보면서 환호작약했던 기쁨도 누렸지 않은가. 배고픈 시절에서 벗어나 풍요를 구가하며 외국여행도 즐기지 않았는가. 역시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더라고.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낮이 오듯, 불행 속에서도 행복의 싹은 자라기 마련이니까.
삼계!
자네는 평생을 보낸 방송생활에 후회는 없을 거야. 자네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게 훨씬 많을 걸? 자네가 수필가란 금불상을 얻게 된 것도 바로 방송 때문이 아닌가. 서해방송에서 1970년대 중반 <밤의 여로>란 프로그램을 맡아서 3년 가까운 세월 날마다 수필 한 편씩을 써서 방송을 했고, 그런 오랜 습작기간을 거쳐 1980년에 월간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까지 했으니, 그 얼마나 큰 시혜인가? 자네가 오늘날 문단에 얼굴을 내밀게 된 것도 방송이 자네에게 준 보너스란 말일세.
또 남원방송국에서 근무할 때는 조그만 향토축제인 춘향제를 전국민속축제로 키울 수 있었던 것도 자네가 자랑할 만한 일이지. 물론 KBS가 예산과 프로그램을 지원한 덕이긴 하지만, 자네 역시 서울과 남원을 오가면서 땀흘려 기초를 다져놓아서 가능한 일이었지. 자네가 흘린 땀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니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또 전주방송총국에서 근무할 때는 경로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전북의 어른상'을 제정하여 연례행사로 정착시킨 것도 잊을 수 없는 보람일 걸세. 다만 각 시·도마다 이런 상을 만들고, 해마다 연말이면 그 중에서 한 분에게 '한국의 어른상'을 드리면 좋겠다는 자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지 않아 섭섭하리라 믿네. 그러나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게나.
삼계!
난생 처음으로 자네에게 이 편지를 쓰려니 만감이 교차하는군 그래. 지나간 70년의 세월을 압축하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닐세. 책 한 권의 부피로도 못다 채울 이야기들이 서로 아우성을 치며 손을 들고 자기 말을 들어달라고 야단들이야. 선택의 고민은 이런 일에서도 겪어야 하는 모양일세.
삼계!
자네는 참으로 행복한 노인일세. 정년퇴직을 한 뒤 영재들을 모아 수필가로 길러내는 일은 아무도 흉내내기 어려운 자네의 복이야. 늙어가면서 수필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술 끊고. 담배끊고, 여자 끊고, 밥 끊은 게 사망(四忘=死亡)이라는 우스개가 있던데 그 네 가지를 다 거느리고 사는 자네야말로 행복한 영감이 아니고 무엇인가? 또 퇴직자는 건강, 배우자, 돈, 소일거리, 친구 등 다섯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는데 자네는 그걸 모두 향유하고 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 뿐이 아니지. 자네는 날마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살아가고 있지 뭔가? 자네 아버지는 30대에 병환으로 돌아가셨고, 자네 할아버지는 비록 6.25 때 흉탄에 유명을 달리하셨지만 그 때 연세가 50대 후반이셨는데, 자네는 건강하게 70대를 건너고 있으니 자네 집안에서는 날마다 장수(長壽)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셈이 아닌가? 진정으로 축하하네. 자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남기신 수명을 자네 동생과 자네가 똑 같이 나누어서 살아주기를 바라실 것일세. 조상의 간절한 바람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네.
삼계!
앞으로도 좋은 수필을 빚어서 독자의 마음에 정신적 그린벨트를 만들어주기 바라네. 이 험난한 세상에 이 땅의 독자들이 마음의 평안을 누리며 쉴 곳은 수필마당 밖에 없지 않은가? 자네를 비롯한 이 나라의 수필가들이 깊이 염두에 두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네. 이제 처음으로 자네에게 편지를 썼으니 앞으로는 자주 소식 전하겠네. 그럼 건강하게 여생을 즐기기 바라면서 이만 줄이네. 안녕.  



*김학 약력

198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나는 행복합니다> 등 수필집 12권, <수필의 길 수필가의 길> 등 수필평론집 2권/ 펜문학상, 영호남수필문학상 대상, 한국수필상, 연암문학상 대상, 신곡문학상 대상, 전주시예술상, 목정문화상 등 다수 수상/전북문인협회 회장, 전북펜클럽 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교수, 한국문인협회 이사/ e-mai: crane43@hanmail.net  http://crane43.k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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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1187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1084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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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세상의 종말론/김현준 김학 2013.01.24 169
1333 4. 옷깃 여미며 떠난 즐거운 일본 큐슈여행 김우영 2013.01.03 701
1332 3. 김우영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일본큐슈지방 문화탐방기 --> 김우영 2013.01.03 416
1331 1-2. 김우영 작가의 일본 큐슈 문화탐방 김우영 2013.01.03 535
1330 정용진 시 깊이 읽기<수정 증보편> 정용진 2013.01.03 549
1329 국문학계에 제언한다. 최성철 2013.01.02 55
1328 秀峯居士 癸巳年 四字成語 정용진 2013.01.01 33
1327 아버지 김학 2012.12.29 129
» 인생, 그 행복과 불행의 교차로 김학 2012.12.28 214
1325 2012년 우리 집 10대 뉴스/김기영 김학 2012.12.28 145
1324 2012년 우리 집 10대 뉴스 김학 2012.12.26 355
1323 2012년 우리 집 10대 뉴스/정석곤 김학 2012.12.25 454
1322 2012년 우리 집 10대 뉴스/윤효숙 김학 2012.12.25 224
1321 한글 보급 실패의 원인 최성철 2012.12.23 58
1320 사랑이 그리운 계절/문우 여러분 기쁜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세요/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2.12.23 443
1319 망자 (亡者) 앞에서... 장동만 2012.12.19 69
1318 시인과 정치가/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2.12.17 512
1317 내 글을 빛나게 해 준 분들께 보내는 감사의 편지/박세정 김학 2012.12.15 224
1316 김장, 그 겨우살이 준비 김학 2012.12.13 246
1315 재미수필 제14집 출판 기념회 및 신인상 시상식 안내 성민희 2012.12.12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