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 석정희
2003.06.17 11:52
단감 / 석정희
너를 꽃이라 볼 수 없고
너를 별이라 부를 수 없어
그려낼 수 없는 빛
꽃은 피어 향을 뿜고
어둠에서 더욱 빛나는 별도
바람 불고 날이 새며 사위어 가지만
너무 달지도
신맛도 내지 않고 씹히는 맛
너를 단감이라 부른다
너를 꽃이라 볼 수 없고
너를 별이라 부를 수 없어
그려낼 수 없는 빛
꽃은 피어 향을 뿜고
어둠에서 더욱 빛나는 별도
바람 불고 날이 새며 사위어 가지만
너무 달지도
신맛도 내지 않고 씹히는 맛
너를 단감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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