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 석정희
2003.06.23 03:34
이해할 수 없는 / 석정희
이해할 수 없는 것까지도
사랑하며
녹슨 웃음 짓는
우리는 지금 어디 서 있는가
꼭 사랑이라 말하랴
부끄러움도 숨기고 달려가는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애타게 기다리는
틈 속을 들어 헤짚는
외롬, 슬픔, 미움
아-
지금 어쩌자는 것인가
이해할 수 없는 것까지도
사랑하며
녹슨 웃음 짓는
우리는 지금 어디 서 있는가
꼭 사랑이라 말하랴
부끄러움도 숨기고 달려가는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애타게 기다리는
틈 속을 들어 헤짚는
외롬, 슬픔, 미움
아-
지금 어쩌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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