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 석정희
2013.11.08 12:21
단감 / 석정희
너를 꽃이라 볼 수 없고
너를 별이라 부를 수 없어
그려낼 수 없는 빛
너를 별이라 부를 수 없어
그려낼 수 없는 빛
꽃은 피어 향을 뿜고
어둠에서 더욱 빛나는 별도
바람 불고 날이 새며 사위어 가지만
어둠에서 더욱 빛나는 별도
바람 불고 날이 새며 사위어 가지만
너무 달지도
신맛도 내지 않고 씹히는 맛
너를 단감이라 부른다
신맛도 내지 않고 씹히는 맛
너를 단감이라 부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 | 학창 시절 / 석정희 | 석정희 | 2006.09.30 | 558 |
66 | 높이만큼 깊이만큼 / 석정희 | 석정희 | 2003.06.16 | 556 |
65 | 눈 내리던 날 /석정희 | 석정희 | 2003.11.15 | 556 |
» | 단감 / 석정희 | 석정희 | 2013.11.08 | 553 |
63 | 울 허물어 웃음소리 번지게 / 석정희 | 석정희 | 2007.04.24 | 550 |
62 | 달이 아무리 밝아도 / 석정희 | 석정희 | 2014.02.10 | 550 |
61 | 한 겨울에 / 석정희 | 석정희 | 2006.07.04 | 543 |
60 | 바람 / 석정희 | 석정희 | 2004.06.21 | 541 |
59 | 외롭잖은 독도 / 석정희 | 석정희 | 2005.04.02 | 541 |
58 | 女心 여심 1 / 석정희 | 석정희 | 2005.01.05 | 539 |
57 | 달 / 석정희 | 석정희 | 2006.09.30 | 539 |
56 | 알맞게 떠 있는 우리 / 석정희 | 석정희 | 2007.11.12 | 539 |
55 | 가슴에 쌓이는 첫눈 / 석정희 | 석정희 | 2007.01.05 | 538 |
54 | 가을 / 석정희 | 석정희 | 2003.11.15 | 536 |
53 | 홍수 / 석정희 | 석정희 | 2005.09.01 | 536 |
52 | 어느날의 달 / 석정희 | 석정희 | 2007.02.07 | 532 |
51 | 사랑의 자물쇠 / 석정희 | 석정희 | 2007.09.18 | 531 |
50 | 붓을 고르며 / 석정희 | 석정희 | 2003.06.12 | 522 |
49 | 입 춘 1 / 석정희 | 석정희 | 2004.02.06 | 518 |
48 | 섬에 홀로 남게되는 1 / 석정희 | 석정희 | 2007.06.14 | 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