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2010.05.01 12:50

석정희 조회 수:315 추천:21



동행 / 석정희


옛날 그 옛날
사람이 발 들이지 못하던
그 숲길을 갑니다
두려움이나 경계 보다는
경이로움에서 신비로
이어지는 길을 갑니다
그 또 옛날
수심도 알 수 없는
물결이 넘실대던 위에
길을 내며 갑니다
끝이 날 것 같은
모롱이를 돌면 또 막히고
뚫렸다 막히기를 거듭하는
발걸음을 지치지 않고 갑니다
바로 당신과 함께하는 길이기에
오늘도 새길 위를 걷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그리움의 강물 file 석정희 2010.05.01 718
159 세도나 시 file 석정희 2010.05.01 354
158 고은 시인님 file 석정희 2010.05.01 350
» 동행 file 석정희 2010.05.01 315
156 시문학 시화전 file 석정희 2010.05.01 308
155 창작 가곡의 밤 file 석정희 2010.04.29 293
154 김완하 교수님 file 석정희 2010.04.29 325
153 권성우 교수님 file 석정희 2010.04.29 331
152 고현혜 시인과 file 석정희 2010.04.29 342
151 미주문협 하례식 file 석정희 2010.04.29 212
150 문협 사무실 오픈 file 석정희 2010.04.29 276
149 이사회 끝내고 2차 file 석정희 2010.04.29 347
148 튜 립 file 석정희 2010.04.29 291
147 이 가을엔 file 석정희 2010.04.29 248
146 강영우 박사 부인 file 석정희 2010.04.29 280
145 재미시협 출판회 file 석정희 2010.04.29 185
144 노래자랑 석, 대상 file 석정희 2010.04.29 182
143 최동호 교수님 file 석정희 2010.04.29 200
142 미주문학 캠프 file 석정희 2010.04.29 183
141 도종환 시인님 file 석정희 2010.04.29 196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1
어제:
0
전체:
14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