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궁화문학상 입상작품

2013.10.18 06:38

김학 조회 수:391

<무궁화문학상 응모수필작품>


                   이민의 땅에 피운 무궁화 꽃



  세상의 많은 꽃들 중에서 무궁화를 사랑하게 된 것은 미국에 와서다.
  딸아이를 유치원에 넣으려고 갔던 첫날, 하얀 울타리 사이에 서있던 무궁화를 처음 보았다. 반가웠다. 다소곳이 피어있는 무궁화 꽃을 보는 순간 가슴이 뛰었다. 울컥, 뜨거운 것이 가슴께로부터 치솟아 올라 “너, 어떻게 이곳에 왔니?”라고 물었다. 고국을 떠나온 존재가 나만이 아니었구나 하는 동지애(同志愛)를 느꼈다. 말과 마음을 나눌 상대가 없던 내게 무궁화는 첫 번째 이민 친구가 되어 주었다.    
  작은 풀뿌리도 이식(移植)을 하면 몸살을 앓는다고 하는데 사람인 나는 더한 것 같았다. 아침 해가 두둥실 떠오르는 동쪽 하늘만 쳐다봐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곤 했다.  
  그런 시절이었으니 무궁화는 내게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 ‘우리는 나라 없이 떠돌다 이곳에 흘러 온 유랑민의 후손이 아니라 뿌리 깊은 대한민국의 자손으로 이 땅에 왔다’는 자부심이 무궁화를 볼 때마다 생겼다. 어릴 때부터 불렀던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꽃, 삼천리강산에 우리 나라꽃’이라는 노래를 입속으로 흥얼거리며 민족적 자긍심을 키웠다.  
  아침 일찍 일하러 나갔다가 오후에 딸아이를 데리러 가곤 했던 나는 무궁화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고향집 뜰에도 너와 똑 같은 무궁화가 있었단다.” 기억의 한편을 들추어 회상에 젖노라면 무궁화는 “그러냐?”며 다정하게 웃어 주었다. 서있는 폼은 키 크고 말없는 오빠 같았고, 연분홍색 꽃은 담담하여 해맑은 언니를 보는 듯 했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문화 속에서 “얼마나 힘드냐?”는 격려를 가족처럼 해주었다.  
  그래서일까. 무궁화는 다른 어떤 꽃보다 예뻐 보였다. 무궁화에 대한 나의 사랑은 점점 깊어갔다. 관심이 많아지니 주변에 많은 무궁화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기뻤다. 미국이 한국의 우호국임을 증명해 보이려는 것 같아 흐뭇했다. 나는 어디를 가나 무궁화를 찾아보는 버릇이 생겼다. 내가 가있는 장소에 무궁화가 있으면 내 나라처럼 마음이 포근해졌다. 수수하기 그지없는 무궁화 꽃이 안정감을 주었다.
  아마 내 체내에 녹아있는 무궁화에 대한 인식들이 내 정서와 잘 배합되어 발현되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그러지 않고서야 무궁화 꽃이 그렇게 반갑고, 훈훈하게 느껴질 수가 있었을까. 내 나라의 상징 꽃이라 해도 교육적으로 배운 게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무궁화를 영어로 [샤론의 장미]라 부르면 부드럽고 신비스런 느낌에 슬며시 미소를 짓게 된다. 이양하 선생은 무궁화를 ‘수줍고 은근하고 겸손하다.’고 그의 수필 ‘무궁화’에 썼는데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 싶다. 8월에서 10월까지 피고지고 하는 끊기를 ‘덕’이라고 한 것도 좋은 교훈 같다.
  아파트에 살고 있던 나는 정원에 무궁화를 심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 뜰 안 가득히 무궁화 꽃이 피어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애국심 많은 해외독립투사의 옛집에서 사는 기분이 들지 않으랴.
  생각 끝에 테라스에 무궁화 묘목을 심어 봤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까만 무궁화 씨 3개를 받아와 종이컵에 흙을 담고 심어 보았다. 2주쯤 지나자 새싹들이 봉긋이 솟아 나왔는데 그 기쁨도 잠깐, 잘 키우지 못했다. 집안에 무궁화 꽃 화분을 두고자 해서 꽃가게에 갔다. 키 작은 개량종 황색 무궁화 꽃이 정열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자숙(自肅)의 고요함이 스며있는 분홍색이나 흰색 무궁화 꽃이 아니어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타국에서 무궁화가 내게 주었던 사랑은 눈에 보이는 물질이 아니었으나 큰 힘이 되었다. 무궁화 꽃을 보고 있노라면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았던 분들의 희열이 내게로 왔다. 무궁화를 지키려다 옥고를 치렀던 남궁 억 같은 분들의 열정이 나를 깨웠다. 무궁화 사랑을 실천해야만 될 것 같은 의무감까지 내 안에서 자랐다.          
  어찌하면 좋을까. 궁리를 하다가 무궁화 꽃을 표지로 하는 인생교양지를 만들어 보자는 결심을 했다. 무궁화가 내 정신을 붙잡아 주었듯 다른 이들에게도 그렇게 해줄 수 있으리라. 이상(理想)은 현실에 수를 놓을 때 그 가치가 빛나는 게 아닌가.        
  우선 고국의 지인(知人)에게 부탁해서 무궁화 꽃이 많이 들어있는 책을 사서 보내달라고 했다.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와 책 구입이 가능하지만 1994년, 그때는 그러지 못했다. 곧 농학박사 유달영 · 염도의 교수 팀이 공저로 펴낸 [나라꽃 무궁화]가 도착했다. 그 안에는 여러 종류의 무궁화 꽃이 피어있어 정말 놀라웠다. 컴맹이어서 컴퓨터 학교에 등록을 했다. 편집용 프로그램을 넣고 육 개월 동안 매일 연습을 하며 잡지를 만들어 갔다.
  주위 사람들은 “돈만 주면 만들 수 있는 책을 왜 직접 하느냐?는 충고를 주었다. 하지만 내겐 정성이 빠진 사랑은 실체가 없는 포장일 뿐이라는 신념이 있었다. 밤낮으로 무궁화를 생각하며 글씨 한자, 한 줄에도 내온마음을 쏟아 완성시켰다.
  첫 번째 표지에 피어난 무궁화 꽃은 홍색의 꽃잎 바탕에 단심이 강하게 나타나 있는 홍 화랑이었다. 두 번째는 백단심계에 속하는 ‘화랑’으로 했다. 세 번째로는 박꽃처럼 하얀 ‘배달’이라 불리어지는 무궁화 꽃이었다. 무궁화 꽃에 대한 경외심으로 동포들에게 두 손 모아 선물했다. 모두들 감탄하며 좋아했고, 칭찬도 많이 해주었다.    
  내 사랑, 무궁화 꽃이 뉴욕의 여기저기에 만발(滿發)하였다. 고국을 떠나 온지 십오 년 만에 나는 무궁화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었다. 그 무궁화 꽃을 본 누군가는 정신적인 버팀목으로 삼을 것이고, 누군가는 애국 애족의 정신이 깊어 졌을 것이라 믿는다.    
  내게는 의지의 꽃, 사랑의 꽃인 무궁화를 보면서 덤덤해지고, 핏빛 단심 같은 의연함을 내면에 축적하는 기회가 됐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장에 새기고,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기를 열망해 보는 내 나라꽃, 무궁화. 그 궁극(窮極)의 염원이 지금도 내 안에 살아서 꿈틀 거린다.     지나온 생애(生涯)를 돌아보니 미국에 무궁화가 있어 행복했고, 무궁화 꽃을 사랑하게 된 것이 큰 보람과 행운이었다. <끝>


이름 : 김명순
주소 : 28-21 203rd St. Bayside NY 11360
전화 : 347- 268-4308
이메일 “ myongskim@hotmail.com


  <수상 소감>

  이번에 수상한 수필에 나는 ‘지나온 생애(生涯)를 돌아보니 미국에 무궁화가 있어 행복했고, 무궁화 꽃을 사랑하게 된 것이 큰 보람과 행운이었다.’고 썼다.
  타국에서의 언어가 내 열등감을 자극할 때마다 나를 위로해 주었던 무궁화의 사랑은 깊고 진했다. 무궁화를 보면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 솟아오르곤 했다. 그 감동을 잊을 수 없었다.
  1994년, 무궁화 꽃을 표지로 하는 ‘참’이라는 인생 교양지를 창간하면서 이런 날이 오리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못했다.
  ‘무궁화 문학상’이라는 상 이름이 너무 좋았다. 모국에 애국자들이 많은 것 같아 상 이름을 보자 몹시 반가웠다. 기꺼이 참여하여 무궁화에 대한 내 사랑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수상까지 하고보니 나는 자꾸 무궁화에게 미안해진다. 무궁화 꽃을 표지로 하는 잡지를 계속 발간하지 못하고 보니 무궁화와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영원하기를.          

  무궁화 문학상을 제정해 주신 분들, 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 관련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다는 것이 어둠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밝음을 향해 무궁화 꽃을 높이 듭니다.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국을 그리워하면서-.    

  * 김명순 약력

  뉴욕 한국일보 수필 당선 (1990년),  한국수필로 등단 (1995년)
  원종린 수필문학상 , 한국수필 해외문학상,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필집 [뉴욕, 삶과 사랑의 풍경 1, 2집], 길벗 동인지 다수
  한국문인 협회,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미 동부 한국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현재 이사.
  경희사이버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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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9 황산(黃山)을 오르며 정용진 2013.10.30 117
1488 콜럼버스와 이사벨라 여왕/김현준 김학 2013.10.30 628
1487 2013 신노년문학상 공모 김학 2013.10.28 119
1486 2013 K-water 물사랑 공모전 씽굿 2013.10.24 66
1485 65년 만에 극적 만남 장동만 2013.10.20 98
1484 한글의 소중함을 알다/김득수 김학 2013.10.19 227
» 제2회 무궁화문학상 입상작품 김학 2013.10.18 391
1482 노년으로 살아가기/김현준 김학 2013.10.14 145
1481 돌이 말한다/김상권 김학 2013.10.11 226
1480 도토리묵/정성려 김학 2013.10.09 483
1479 한글의 시원을 찾아서 김학 2013.10.08 625
1478 얼굴/정용진 시인/중앙일보 정용진 2013.10.05 133
1477 나눔과 베풂, 그 쉽고도 어려운 일/정성려 김학 2013.10.05 160
1476 반팔 티셔츠 김학 2013.10.02 265
1475 책을 읽는 마음/정용진 시인/한국일보 정용진 2013.10.01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