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금강문단 추천 작품-석정희 시인(시 부문 문학상)
2012.11.02 13:18
2012년 금강문단 추천 작품
21세기 새로운 한국문학(韓國文學)의 새로운 지평(地平)을 열기 위해서 창간된 문예마을(회장.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 문화관광부 정기간행물 등록 문화사 제01923호 최초등록/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양에 따라 2010년 6월 30일 대전광역시 사01025호로 변경등록)에서는 문재(文才)가 있는 문학 동호인(文學 同好人)들을 발굴 등단시키기 위하여 ‘금강문단 文人 추천제도’를 마련하였다. 2012년 창간 14주년을 맞아 2012년 문예마을 문학상에는 대전의 김보현 시인과 경기도 부천의 김명숙 시인, 그리고 멀리 미국 로스엔젤스의 석정희 시인이 당선되었다. 이 분들은 나름데로 오랫동안 문학활동을 하며 그 역량을 드높힌 자랑스런 자존으로서 한국문단과 미주문단의 중량급 문인들이다.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 기원합니다.
11월 24일 (토요일) 2012년 대전에서 시상식 예정
*2012년 문예마을 시 부문 문학상*
미국 로스엔젤스의 석정희 시인 태평양 건너 미국 로스엔젤스에서 시인으로 활동하는 석정희 시인은 ‘어느 해 여름날’과 ‘산타모니카의 노을’ ‘시월의 기도’ 3편으로 심사를 하였다. 석정희 시인의 시적 구성요소는 언어의 음악적 요소와 리듬(rhythm)그리고 회화적 요소와 이미지(image)의 상승, 의미적 요소와 정서의 감각요소를 주요소로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시는 사상의 관념요소와 종속요소를 적절히 배치하며 시적 에너지로 분출하고 있다. 그의 시 ‘어느 해 여름날’이라는 시에서 ‘하늘과 땅/ 바람에 쌓이고/ 큰물에 잠기는 사이/ 그늘 짓던 큰 나무/ 가지마저 부러져/ 그늘이 날아가고/ 물에 잠겼다//(中略) 자연에의 전령사를 도입시키며 자신의 이야기를 메타포(Metaphor)이미지로 승화하고 있다. 또 그의 ‘산타모니카의 노을’ 에서는 ’노을 앞에서/ 머언 바다 건너/ 고향을 그린다// 석양을 보면서/ 그리운 사람을/ 생각한다// 바다와 하늘 만나는/ 어디쯤엔가/ 내 갈 길 그려 본다// 낯선 타국 땅에서 살며 노을이란 자연 전령사를 도입 회화적 요소와 이미지(image)의 상승시키며 시의 생명력을 살려내고 있다. 애잔하며 삶의 고단함속에서 내 갈 길을 찾아나서는 구도자의 같은 신념을 구사한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멀리 타국에서의 더욱 좋은 시를 써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문예마을 문학상운영위원회
예선 심사위원: 隨筆分科 김우영 作家 (본지 편집주간. 작 가) 詩 分科 김영희 敎授 (중부대 교수. 문학박사) 본선 심사위원: 隨筆分科 구인환 小說家 (서울대 명예교수. 문학박사) 詩 分科 성기조 詩人 (국제 펜 클럽 한국본부 명예회장. 문학박사)
□ 2012년 문예마을 당선작품 감상
시 부문 문학상 (석정희/ 미국 로스엔젤스)
어느 해 여름날 / 석정희
하늘과 땅 바람에 쌓이고 큰물에 잠기는 사이 그늘 짓던 큰 나무 가지마저 부러져 그늘이 날아가고 물에 잠겼다=====================================
산타모니카의 노을 / 석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