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금강문단 추천 작품-석정희 시인(시 부문 문학상)

2012.11.02 13:18

석정희 조회 수:564 추천:84





2012년 금강문단 추천 작품

 

  21세기 새로운 한국문학(韓國文學)의 새로운 지평(地平)을 열기 위해서 창간된 문예마을(회장.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 문화관광부 정기간행물 등록 문화사 제01923호 최초등록/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양에 따라 2010년 6월 30일 대전광역시 사01025호로 변경등록)에서는 문재(文才)가 있는 문학 동호인(文學 同好人)들을 발굴 등단시키기 위하여 ‘금강문단 文人 추천제도’를 마련하였다.   2012년 창간 14주년을 맞아 2012년 문예마을 문학상에는 대전의 김보현 시인과 경기도 부천의 김명숙 시인, 그리고 멀리 미국 로스엔젤스의 석정희 시인이 당선되었다. 이 분들은 나름데로 오랫동안 문학활동을 하며 그 역량을 드높힌 자랑스런 자존으로서 한국문단과 미주문단의 중량급 문인들이다.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 기원합니다.

  11월 24일 (토요일) 2012년 대전에서 시상식 예정

  *2012년 문예마을 시 부문 문학상*

  미국 로스엔젤스의 석정희 시인   태평양 건너 미국 로스엔젤스에서 시인으로 활동하는 석정희 시인은 ‘어느 해 여름날’과 ‘산타모니카의 노을’ ‘시월의 기도’ 3편으로 심사를 하였다.   석정희 시인의 시적 구성요소는 언어의 음악적 요소와 리듬(rhythm)그리고 회화적 요소와 이미지(image)의 상승, 의미적 요소와 정서의 감각요소를 주요소로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시는 사상의 관념요소와 종속요소를 적절히 배치하며 시적 에너지로 분출하고 있다.   그의 시 ‘어느 해 여름날’이라는 시에서 ‘하늘과 땅/ 바람에 쌓이고/ 큰물에 잠기는 사이/ 그늘 짓던 큰 나무/ 가지마저 부러져/ 그늘이 날아가고/ 물에 잠겼다//(中略)   자연에의 전령사를 도입시키며 자신의 이야기를 메타포(Metaphor)이미지로 승화하고 있다. 또 그의 ‘산타모니카의 노을’ 에서는 ’노을 앞에서/ 머언 바다 건너/ 고향을 그린다// 석양을 보면서/ 그리운 사람을/ 생각한다// 바다와 하늘 만나는/ 어디쯤엔가/ 내 갈 길 그려 본다//   낯선 타국 땅에서 살며 노을이란 자연 전령사를 도입 회화적 요소와 이미지(image)의 상승시키며 시의 생명력을 살려내고 있다. 애잔하며 삶의 고단함속에서 내 갈 길을 찾아나서는 구도자의 같은 신념을 구사한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멀리 타국에서의 더욱 좋은 시를 써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2012. 11

문예마을 문학상운영위원회

   예선 심사위원: 隨筆分科 김우영 作家 (본지 편집주간. 작 가)                         詩 分科 김영희 敎授 (중부대 교수. 문학박사)    본선 심사위원: 隨筆分科 구인환 小說家 (서울대 명예교수. 문학박사)                         詩 分科 성기조 詩人 (국제 펜 클럽 한국본부 명예회장. 문학박사)

 

□ 2012년 문예마을 당선작품 감상

시 부문 문학상 (석정희/ 미국 로스엔젤스)

 

어느 해 여름날 / 석정희

하늘과 땅 바람에 쌓이고 큰물에 잠기는 사이 그늘 짓던 큰 나무 가지마저 부러져 그늘이 날아가고 물에 잠겼다
 
바람과 큰물 불길로 치달아 더위는 온 몸 감아 모를 방향으로 치달아 바람 피하려 벽을 찾고 큰물 막으려 하면 할수록 요동친 한 여름
 
하늘과 땅 어울려 하늘에는 별 땅에는 꽃 필 때 마주 앉았던 차탁 위에 시들지 않은 나무잎새만 쌓여 찢겨진 나무가지 가시되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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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의 노을 / 석정희
 
노을 앞에서 머언 바다 건너 고향을 그린다
 
석양을 보면서 그리운 사람을 생각한다
 
바다와 하늘 만나는 어디쯤엔가 내 갈길 그려본다 =====================================

시월의 기도 / 석정희
 
열 달을 갇혔던 시간 시월에 문을 열어 내밀고 나와 바람을 맞네
 
그 바람 구름몰고와 비도 함께 강을 건너 나만 남기고 가 버렸네
 
혼자 남은 내 가슴에 빗물인 듯 눈물인듯 방울 방울 둥글어지는
 
가을 억새 몸 흔들어 바람 그리면 가슴에 흔적으로 남아
 
누군가 삭풍막아줄 창문을 닫아 햇살 엉기는 가을이 되어
 
감추었던 것 꺼내도 보며 나와 누군가도 하나 되게 이 시월에는 기도하겠네. =====================================

 
  석정희 시인 수상자 소개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한국'크리스찬문학' 시부문 신인상 한국 계간'창조문학' 시부문 신인상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학예술진흥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미주시인협회 회원 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 사무국장 역임 미주한국문인협회 현재 이사 및 편집국장 역임 제 4회 '한국농촌문학상' 해외특별대상 수상 제 13회 “한국문학예술상” 수상 한국해외문화교류회 미주지회 이사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영시집 5인 공저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 공저 제1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제2시집“나 그리고 너”2010년 가곡집“사랑 나그네” 제3시집 “강” The River 영문 시집 2011년 Home page : http://www.mijumunhak.com/sukchonghee/ E-Mail : chonghees@yahoo.co.kr

사랑 나그네 (석정희 작사 이호준 작곡) Sop. 곽현주, Ten, 조한우, Pf,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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