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어느 멋진 날에/정성려

2014.04.29 07:49

김학 조회 수:485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반 정성려



4월은 어디를 가나 꽃 천지다. 초순이면 제일 먼저 산수유가 피고, 노란 개나리와 벚꽃, 하얀 목련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핀다. 산에는 연분홍 진달래가 수줍은 새색시마냥 반은 제 잎에 가린 채 피어 봄을 한껏 어우러지게 한다. 이어 중순에는 철쭉이 가는 곳마다 울긋불긋 눈부시게 피어 세상을 아름다운 꽃 천지로 만든다.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하얀 이팝나무 꽃이 몽실몽실 피어나 마치 때 아닌 눈이 소복소복 쌓인 듯 순백의 아름다움 또한 화사하다. 이토록 자연은 참으로 아름답고 신비로워 사람의 마음을 즐겁고 윤택하게 해주며 더불어 행복감을 준다. 감성이 무딘 사람이라도 이토록 아름다운 꽃을 보면 가던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고, 화사한 꽃에 매료되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된다.

이 좋은 계절에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반은 언제 어디로 봄나들이를 갈까 기회를 모색하던 중, 정읍에 사시는 송종숙 문우님의 깜짝 초대를 받았다. 목요반 수강 날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 참석하는 강의시간이건만 일하다 말고 쫓기듯 가기 때문에 매번 지각을 하곤 했다. 그럴 때면 강의실로 들어가는 발자국 소리가 어찌도 그리 크게 들리는지.
그럴 때면 내 발자국 소리 때문에 수업이 방해될까봐 발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고양이처럼 기어가 뒷문으로 들어가곤 한다. 물론 뒷자리에 앉기 일쑤다. 오늘은 일찍 서두른 탓에 지각을 하지 않았다. 지각을 하지 않았다는 뿌듯함에 발뒤꿈치를 들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 309호실의 뒷문을 힘차게 열고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반장님께서 밝게 웃으시며 ‘오늘은 정읍에서 다니시는 송종숙 문우님께서 그분의 정원으로 꽃구경 초대를 하셨는데 갈 수 있느냐’고 물었다. 물론 점심식사도 그분의 몫이란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지만 시기적절한 반가운 소식이었다. 개인적으로 때마침 오후에 근무가 없는 날이라서 참 좋았다.

봄가을로 송종숙 문우님께서 그 댁 정원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카페에 올려놓았기에 멋진 풍경은 익히 짐작하고 있었다. 그때를 돌이켜보니 아름다운 풍경이 스크린처럼 스쳤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고도 싶었다. 지난해 목요반 문우들은 그곳에 다녀왔지만 나는 근무 때문에 동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었다.
문우님들은 이미 들떠서 1교시 수업을 마치고 출발하자는 건의를 하였고, 교수님은 흔쾌히 동의해주셨다. 약속을 하고 수업에 들어갔지만 눈 따로, 귀 따로 교수님 말씀이 제대로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1시간이 이토록 길까?
1교시가 끝남과 동시에 석대의 자동차에 나누어 타고 정읍으로 출발했다. 반장님 차를 선두로 줄지어 나란히 달렸다.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우며 봄나들이 소풍을 가는 기분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즐겁기만 했다.
전주를 출발하여 정읍까지 가는 내내 송종숙 문우님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세도 있으신데 이렇게 먼 곳에서 승용차도 아니고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고 수강하러 다니신다. 거리도 거리거니와 시간도 많이 버려야한다. 그분의 문학에 대한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일단 정읍에 도착하자마자 그분이 예약해 놓은 음식점에 여장을 풀고 청국장과 순두부를 비롯해 갖가지 채소들로 짜인 쌈밥을 맛있게 먹고 문우님 집으로 갔다.
넓은 도로를 한참 달려서 산 아래 풍경이 멋지고 조용한 마을의 좁은 골목길도 지났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자락에 이르러 아담한 한옥과 양옥 세 채가 나란히 있었다. 여기가 문우님 댁 ‘산정원’이라고 했다. 집 주변이 온통 아리따운 꽃으로 빙 둘러싸여 있었다. 그림책에서 보던 꽃 대궐 같았다. 자동차문을 여니 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했다. 몹시도 향기로웠다.
문우님 부군께서 대문 앞까지 미리 나와 기다리고 계시다가 반겨주셨다. 넉넉하고 인자한 모습이셨다. 정원을 산책하는 동안 꽃나무 이름과 식물의 특성까지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다. 어쩜 이리도 깔끔하게 잘 가꾸어 놓았을까? 말하지 않아도 두 분의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잡초 한 포기가 보이지 않고 깨끗했다. 넓은 정원을 이토록 정갈하게 관리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했다. 꽃을 구경하다보니 집 뒤란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꽤 넓은 장독대가 눈에 들어 왔다. 장독들이 반질반질 햇빛에 반사되어 눈이 부셨다. 크고 작은 순서로 줄을 맞춰 서 있었다. 정갈하고 깔끔하여 다소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기에 충분했다. 보나마나 장맛도 으뜸일 것이다.
이어 문우님 부부가 매일 오른다는 뒷산으로 우리를 인도했다. 두 분이서 출근하듯 아침마다 체력단련을 한다고 하셨다. 정읍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이는 그 길은 이를테면 두 분만이 향유하는 유일한 산책길이었다. 가파르지 않아서 언덕길을 오르듯 두 분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더욱이 맑은 공기에 섞인 흙냄새는 맹맹한 숨통을 확 틔워주었다.

하산 후 정원 마당에 놓인 원탁에 빙 둘러 앉아 복분자술과 매실주를 한 잔씩 맛보며 이 정원에 핀 꽃들보다 더 향기로운 웃음꽃을 피웠다. 멋진 날이 따로 있을까? 바로 그날이 4월의 가장 멋진 날이었다.
정원을 걸었고 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내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나도 이미 노년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진정한 긍정을 하고 있었다.
시골에서 출향한 사람들 중 다수는 나이가 들면 흙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 흙은 진실하기 때문이다. 어디 콩 심은 곳에서 팥이 나던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다는 그 산정원은 10월이 제일 아름답다고 했다. 하지만 4월의 그날도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정말 멋진 날이었다.
                                  (201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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