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낙원 2/ 석정희
2012.10.13 18:11
우리의 낙원 2/ 석정희
아무 말 없이 목적지도 없는
꿈같은 여행 둘이서 떠나자
아름답지만 아름답지만은 않은
산과 강도 만나고
시원하지만 시원하지만은 않은
비와 바람도 맞아가며
알 수 없는 길 계속 가겠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모든 것 이겨내며
누구도 가려하지 않는 길 나아갈 수 있네
꽃내음 맡으며 따사로운 햇살 비추이고
나뭇가지 위 새들과 함께 노래하고
잔잔한 물결 이루는 연못 바라보며
우리들의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는 곳
너와 마주하고 같이 숨쉬는
우리가 꿈꾸던 그곳
우리의 낙원을 향해 떠나가 보자
나뭇가지 위 새들과 함께 노래하고
잔잔한 물결 이루는 연못 바라보며
우리들의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는 곳
너와 마주하고 같이 숨쉬는
우리가 꿈꾸던 그곳
우리의 낙원을 향해 떠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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