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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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07 13:38

내 안에 있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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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바다

                                        

                                            
                         이 월란





그대
그리움에 지쳐가는 가슴
오늘도 안고가야 한다면
우리 바다로 가자

눈 멀어 보이지 않던
보석같은 사랑의 파편들
진실로 바다되어 낱낱이 떠다니나니

세월의 채에 걸러진
욕망과 집착
바다새 되어 날아가버리고
정녕 마지막이고 싶었던
정갈한 사랑의 기억만
햇살아래 하얗게 일어지나니

가슴이 놓치 않는 사랑
떨리는 손차양 아래로
뜨거운 눈물 흐를지라도
파도되어 아우성치는
그리움 품에 안고
우리 바다가 되자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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