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93
전체:
4,975,481

이달의 작가
2008.05.08 13:28

판토마임

조회 수 384 추천 수 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판토마임

                

                        이 월란





철지난 옷을 꺼내 입고
빈 의자에 앉는다
허공을 가른다

반은 기쁨으로
반은 슬픔으로
칠해진 온 몸
새겨진 회색 언어들이
눈빛으로 달려든다

오른손은 천국으로
왼손은 지옥으로
가두어진 몸
웃음 속에서 눈물이 반짝인다

너도 나도
무대 위로 올라가
꿈꾸는 반란의 언어들을
날려보내고 있다

숨겨져야 할
상처난 언어들
무언의 절규가 난무하고 있다

                          
                          2006-11-27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1 불치병 이월란 2008.05.08 290
1590 착각 이월란 2008.05.08 305
1589 차라리 이월란 2008.05.08 303
1588 이월란 2008.05.08 299
» 판토마임 이월란 2008.05.08 384
1586 알기나 아니? 이월란 2008.05.08 349
1585 평행선 이월란 2008.05.08 454
1584 눈(雪) 이월란 2008.05.08 331
1583 또 하나의 얼굴 이월란 2008.05.08 389
1582 이 길 다 가고나면 이월란 2008.05.08 359
1581 장원급제 이월란 2008.05.08 340
1580 방황 이월란 2008.05.08 304
1579 그가 사는 도시 이월란 2008.05.08 327
1578 눈밭 이월란 2008.05.08 314
1577 이별모습 이월란 2008.05.08 313
1576 무례한 사람 이월란 2008.05.08 372
1575 새벽무대 이월란 2008.05.08 321
1574 겨울약속 이월란 2008.05.08 341
1573 너에게로 이월란 2008.05.08 336
1572 1회용 장갑 이월란 2008.05.08 4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