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46
어제:
184
전체:
5,020,771

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09:49

핑계

조회 수 320 추천 수 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핑계


                                                이 월란




꺾여 돌아선 진애(塵埃)의 세월
손안에 쥐어져 닳고 닳아버린 밤톨만한 미련
디디고 선 하루가 겉잠속에
동시상영되는 철지난 영화처럼
그렇게 익숙해져감도 난데없이 억울한데
누군가 앙칼지게 시비라도 걸어주었으면
조는 이성이 반짝 눈이라도 비비련만


지질이도 못난 사랑
봄을 퍼부어대는 저 말간
하늘만 아프다


그대 그 자리에 있음에

                                           2007-03-17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푸른 물고기 이월란 2010.09.26 482
110 푸른 우체국 이월란 2008.07.21 260
109 푸른언어 이월란 2008.05.10 249
108 제1시집 푸쉬킨에게 이월란 2008.05.07 510
107 푸코의 말 이월란 2008.05.14 318
106 풍경이 건져 올리는 기억의 그물 이월란 2008.05.10 340
105 풍금(風禽) 이월란 2008.12.26 258
104 제1시집 플라네타륨의 꽃 이월란 2008.05.09 294
103 플라톤의 옷장 이월란 2012.01.17 361
102 피사의 사탑 이월란 2010.04.23 455
101 피사체 이월란 2008.10.28 271
100 피카소 시집 이월란 2009.10.29 512
99 피카소 안경 이월란 2009.10.14 497
98 피터 팬 증후군 이월란 2010.04.18 520
97 픽션과 논픽션 이월란 2010.05.21 499
96 핏줄 이월란 2008.06.10 242
95 핏줄 2 이월란 2011.04.09 364
» 제1시집 핑계 이월란 2008.05.09 320
93 하늘 주유소 이월란 2011.12.14 464
92 하늘이 무거운 새 이월란 2009.12.09 417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