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이 월란
봄비로 말갛게
세수를 한 봄이
바싹 마른 햇살같은
수건으로 톡톡
윤기나는 얼굴을
닦아내면
비누방울 튀긴 봄꽃들은
색색가지 뚜껑을 열어젖히고
로션향 뿜어내며
봄의 콧잔등만
두드리고 있네
2007-05-11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 | 봄비 | 이월란 | 2008.05.09 | 271 |
| 1490 | 시 | 비꽃 | 이월란 | 2008.05.09 | 450 |
| 1489 | 제1시집 | 사진 | 이월란 | 2008.05.09 | 257 |
| 1488 | 시 | 만남 | 이월란 | 2008.05.09 | 273 |
| 1487 | 시 | Sunshine State | 이월란 | 2008.05.09 | 341 |
| 1486 | 제1시집 | 페인트 칠하는 남자 | 이월란 | 2008.05.09 | 325 |
| 1485 | 시 | 기다림 | 이월란 | 2008.05.09 | 313 |
| 1484 | 시 | 호감 | 이월란 | 2008.05.09 | 443 |
| 1483 | 시 | 갱신(更新) | 이월란 | 2008.05.09 | 297 |
| 1482 | 제1시집 | 비상 -------- 프론티어 1177W기, 좌석 14-D 에서 | 이월란 | 2008.05.09 | 325 |
| 1481 | 시 | 사랑 1 | 이월란 | 2008.05.09 | 295 |
| 1480 | 시 | 동시 7편 | 이월란 | 2008.05.09 | 416 |
| 1479 | 시 | 맹인을 가이드하는 정신박약자 | 이월란 | 2008.05.09 | 353 |
| 1478 | 시 | 차도르*를 쓴 여인 | 이월란 | 2008.05.09 | 378 |
| 1477 | 제1시집 | 너의 이름은 | 이월란 | 2008.05.09 | 374 |
| 1476 | 시 | 좋은 글 | 이월란 | 2008.05.09 | 266 |
| 1475 | 제1시집 | 그리워라 | 이월란 | 2008.05.09 | 281 |
| 1474 | 시 | 짤 없는 주인장 | 이월란 | 2008.05.09 | 341 |
| 1473 | 시 | 눈의 혀 | 이월란 | 2008.05.09 | 372 |
| 1472 | 시 | 상상임신 | 이월란 | 2008.05.09 | 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