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2
어제:
274
전체:
5,025,168

이달의 작가
2008.05.10 11:20

사람, 꽃 핀다

조회 수 313 추천 수 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꽃 핀다


                        이 월란




얼기설기 쌓은 담마다
해종일 바람 불어  
홀씨같은 情
해설피 아직 멀어도
부등켜 안고 있어도
온몸이 시린 너와 나
헤프게 쓰다듬어도
허공만 첨벙이는 자맥질
허공에서도 헤엄을 쳐야 해
땅에 코를 박을 때마다
허기진 땅은 꽃을 피워
해아래
눈부신 자해마다
사람, 꽃 핀다
애면글면 지천으로
사람꽃 핀다
        
                  2008-01-22
  


* 해설피 : 해가 기울 무렵, 해질머리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1 사랑 3 이월란 2008.05.10 255
970 사랑 2 이월란 2008.05.09 299
969 사랑 1 이월란 2008.05.09 311
968 사람이 그리울 때 이월란 2008.05.09 432
967 사람의 바다 이월란 2008.05.10 265
966 사람내 이월란 2009.04.05 267
»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10 313
964 사는게 뭐래유? 이월란 2008.05.10 287
963 사내아이들 이월란 2008.09.18 255
962 사나운 일진(日辰) 이월란 2008.05.10 280
961 사고다발지역 이월란 2009.05.30 261
960 사각지대로 가 주세요 1 이월란 2016.09.08 110
959 사각지대 이월란 2009.10.05 223
958 견공 시리즈 뻔한 이치 (견공시리즈 102) 이월란 2011.05.10 320
957 빨래를 개면서 이월란 2008.12.02 291
956 빨간 불이 들어온지 꽤 되었어요 이월란 2008.11.15 305
955 빨간 구두* 2 이월란 2008.11.30 282
954 빨간 구두* 1 이월란 2008.11.30 338
953 빛의 판례 이월란 2012.02.05 420
952 견공 시리즈 빛의 아들(견공시리즈 49) 이월란 2009.11.25 416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