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이 월란
철없는 봄이
룰루랄라 파릇파릇 밑그림을 그리면
가슴 뜨거워 정헤픈 여름이
좋아라 색칠하다 초록 팔레트를 뒤집어 엎고
가장 화려하고 가장 스산하여 철든 가을이
시시종종 칼라로 물들이다 지우다 밴덕을 부리니
성깔 죽이는 겨울 언니 나타나
<니들 다시 해, 이게 뭐야?>
화이트아웃으로 깡그리 뭉개버리고 있네
2008-01-25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51 | 시 | 새 | 이월란 | 2008.10.24 | 281 |
1150 | 영문 수필 | The Korean “Goose Families” | 이월란 | 2014.05.28 | 281 |
1149 | 시 | 거부 | 이월란 | 2008.05.09 | 282 |
1148 | 시 | 기다림에 대하여 | 이월란 | 2008.05.10 | 282 |
1147 | 시 | 틈새 | 이월란 | 2008.05.10 | 282 |
» | 시 | 눈(雪) | 이월란 | 2008.05.10 | 282 |
1145 | 제2시집 | 빈방 | 이월란 | 2008.08.02 | 282 |
1144 | 시 | 흔적 | 이월란 | 2008.08.28 | 282 |
1143 | 시 | 나는 나의 詩가 혐오스럽다 | 이월란 | 2008.11.06 | 282 |
1142 | 시 | 빨간 구두* 2 | 이월란 | 2008.11.30 | 282 |
1141 | 시 | 시제(時制) 없음 | 이월란 | 2009.05.04 | 282 |
1140 | 시 | 약속 | 이월란 | 2009.09.23 | 282 |
1139 | 제1시집 | 당신에게도 | 이월란 | 2008.05.09 | 283 |
1138 | 시 | 눈꽃 | 이월란 | 2008.05.10 | 283 |
1137 | 시 | 비섬 | 이월란 | 2008.05.30 | 283 |
1136 | 시 | 립싱크 (lip sync) | 이월란 | 2009.07.27 | 283 |
1135 | 시 | 꽃신 | 이월란 | 2011.07.26 | 283 |
1134 | 시 | 운명을 고르다 | 이월란 | 2012.02.05 | 283 |
1133 | 시 | 포츈쿠키 | 이월란 | 2009.01.15 | 284 |
1132 | 시 | 나는 나를 통역한다 | 이월란 | 2009.05.12 | 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