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0
어제:
176
전체:
5,020,981

이달의 작가
2008.09.13 14:04

가윗날

조회 수 221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윗날


                            이 월란



니는 이쁜 딸 낳겠데이
쌀가루 꽁꽁 뭉쳐
반달 송편 빚던 나비같은 손들
어디로 날아가 버렸나


뒷산 솔이파리 층층이 깔고
모락모락 모시조개 송편 찌던
구수한 어미 내음
어디로 가버렸나


부산에서 서울까지
귀경길 정체 10시간 이라는데


고향 잊은 이국의 거리는
세월 지나도 바다 지나도
일편단심 망월만 저리 밝은데


                       2008-09-13



?

  1. 단풍

  2. 수선집 여자

  3. 투명한 거짓말

  4. 폭설

  5. 세월

  6. 횟집 어항 속에서

  7. 기억색

  8. 사내아이들

  9. 까막잡기

  10. 벽 2

  11. 가윗날

  12. 간헐천

  13. 이별나무

  14. 스시맨

  15. 1시간 50분

  16. 이인(二人)

  17. 디아스포라의 바다

  18. 시야(視野)

  19. 백념(百念)

  20. 사랑 7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