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금(風禽)
이월란
바람이 오면
머물고 싶었지
바람이 가면
가고 싶었지
알 수 없는 이 곳에
알 수 없는 그 곳에
알 수 없는 마음
불어불어불어불어
오면
고요한 카오스
북상하는 태풍의 눈이
되어버렸지
2008-12-23
피사체
피사의 사탑
플라톤의 옷장
플라네타륨의 꽃
풍금(風禽)
풍경이 건져 올리는 기억의 그물
푸코의 말
푸쉬킨에게
푸른언어
푸른 우체국
푸른 물고기
푸드 포이즌
표절시비
폭풍의 언덕
폭풍 모라꼿
폭설
포효
포커 페이스
포츈쿠키
포츈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