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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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12.26 03:57

풍금(風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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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風禽)


                     이월란



바람이 오면
머물고 싶었지


바람이 가면
가고 싶었지


알 수 없는 이 곳에
알 수 없는 그 곳에


알 수 없는 마음
불어불어불어불어


오면
고요한 카오스


북상하는 태풍의 눈이
되어버렸지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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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사체

  2. 피사의 사탑

  3. 플라톤의 옷장

  4. 플라네타륨의 꽃

  5. 풍금(風禽)

  6. 풍경이 건져 올리는 기억의 그물

  7. 푸코의 말

  8. 푸쉬킨에게

  9. 푸른언어

  10. 푸른 우체국

  11. 푸른 물고기

  12. 푸드 포이즌

  13. 표절시비

  14. 폭풍의 언덕

  15. 폭풍 모라꼿

  16. 폭설

  17. 포효

  18. 포커 페이스

  19. 포츈쿠키

  20. 포츈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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