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46
어제:
286
전체:
5,023,635

이달의 작가
2009.03.21 17:13

비밀

조회 수 263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밀



이월란(09/03/21)




알파선과 베타선이 자라는 서울은 골목들이 만든 지도다. 네비게이션 없는 장애아의 출구는 한정 없다. 조각난 지도를 갸우뚱 비추면


내가 만나는 서울사람들은 하나같이 인사동으로 오란다. 어제는 비원 맞은편으로, 또 오늘은 안국역 4번 출구로 택시기사들이 조준한 총알 위에 앉아 매일 과녁에 박혔는데. 오늘 간 사무실 주인은 나를 희롱한다. 어제 갔던 사무실이 바로 옆에 있단다. 나는 아니라고 했다.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한 스무 발자국쯤 걸어갔더니 어제 갔던 사무실이 바로 코앞에 보인다. 방사선으로 뻗어나가는 골목들의 인계방식


입들이 서로 소통하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1 떠난다는 것 이월란 2011.09.09 268
1290 고인 물 이월란 2011.09.09 270
1289 아이스크림 차 이월란 2011.09.09 380
1288 젖니 이월란 2011.09.09 248
1287 공존 이월란 2011.09.09 222
1286 견공 시리즈 말(견공시리즈 110) 이월란 2011.09.09 314
1285 견공 시리즈 욕(견공시리즈 109) 이월란 2011.09.09 287
1284 마른꽃 2 이월란 2011.07.26 346
1283 무대 위에서 이월란 2011.07.26 269
1282 레테의 강 이월란 2011.07.26 508
1281 섬에 갇히다 이월란 2011.07.26 318
1280 천국에서 온 메일 이월란 2011.07.26 325
1279 꽃신 이월란 2011.07.26 283
1278 두부조림 이월란 2011.07.26 419
1277 견공 시리즈 오역(견공시리즈 108) 이월란 2011.07.26 293
1276 포츈쿠키 이월란 2011.07.26 249
1275 나이 이월란 2011.07.26 245
1274 기회는 찬스다 이월란 2011.07.26 259
1273 영문 수필 Stress and Coping 이월란 2011.07.26 78242
1272 영문 수필 The Limits and Adaptations of Marginal People 이월란 2011.07.26 278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