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안
이월란(09/05/04)
나는 자꾸만 작아지고 있다
작아져야만 갖고 싶은 것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에
나는 자꾸만 커지고 있다
커져야만 보고 싶은 것들을 주욱 굽어보며 착각의 높이에서 군림할 수 있기에
하루는 그렇게 작아지고
또 하루는 또 그렇게 커지고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똑같은 나로 정지되어 있는 것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1 | 시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5.10 | 364 |
670 | 시 | 밤마다 쓰러지기 | 이월란 | 2010.01.23 | 364 |
669 | 시 | 그리움 5 | 이월란 | 2010.04.23 | 364 |
668 | 시 | 한 마음 | 이월란 | 2010.10.29 | 364 |
667 | 시 | 독립기념일 | 이월란 | 2010.11.24 | 364 |
666 | 시 | 핏줄 2 | 이월란 | 2011.04.09 | 364 |
665 | 시 | 제로니모 만세 | 이월란 | 2011.05.31 | 364 |
664 | 시 | Sunshine State | 이월란 | 2008.05.09 | 365 |
663 | 시 | 별리동네 2 | 이월란 | 2008.05.10 | 365 |
662 | 제3시집 | 내부순환도로 | 이월란 | 2008.10.30 | 365 |
661 | 시 | 벌레와 그녀 | 이월란 | 2009.08.29 | 365 |
660 | 시 | 세밑 우체국 | 이월란 | 2009.12.22 | 365 |
659 | 시 | 초콜릿의 관절 | 이월란 | 2010.01.04 | 365 |
658 | 시 | 여보, 눈 열어 | 이월란 | 2012.05.19 | 365 |
657 | 시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이월란 | 2008.10.25 | 366 |
656 | 시 | 악어와 악어새 | 이월란 | 2009.01.31 | 366 |
655 | 시 | 경계인 2 | 이월란 | 2009.06.01 | 366 |
654 | 시 | 죽어도 싸다 | 이월란 | 2010.05.25 | 366 |
653 | 견공 시리즈 | 사생아(견공시리즈 65) | 이월란 | 2010.06.07 | 366 |
652 | 견공 시리즈 | 대리견(견공시리즈 81) | 이월란 | 2010.09.06 | 3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