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꽃
이월란(09/07/30)
낮잠을 자다 거슴츠레 뜬
눈동자 사이로
오디오시스템 등뼈를 따라 장미넝쿨같은
그림자꽃이
피었다 졌다 한다
블라인드 사이로 잎들이 손흔들 때마다
살았다 죽었다 한다
울엄마처럼 살았다 죽었다 한다
뒷집 아저씨처럼 살았다 죽었다 한다
마이클잭슨처럼 살았다 죽었다 한다
빛꽃이 간사하게
순식간에
살았다 죽었다 한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 | 빛꽃 | 이월란 | 2009.08.01 | 274 |
| 930 | 제3시집 | 페르소나 | 이월란 | 2009.08.01 | 449 |
| 929 | 시 | 망할년 | 이월란 | 2009.08.01 | 455 |
| 928 | 견공 시리즈 | 인간시계(견공시리즈 10) | 이월란 | 2009.08.06 | 373 |
| 927 | 시 | 디스토마 | 이월란 | 2009.08.06 | 312 |
| 926 | 시 | 폭풍 모라꼿 | 이월란 | 2009.08.06 | 274 |
| 925 | 시 | 하지(夏至) | 이월란 | 2009.08.06 | 280 |
| 924 | 시 | 마로니에 화방 | 이월란 | 2009.08.06 | 445 |
| 923 | 시 | 처녀城 | 이월란 | 2009.08.06 | 406 |
| 922 | 시 | 시가 내게 오셨다 | 이월란 | 2009.08.13 | 441 |
| 921 | 시 | 시를 먹고 사는 짐승 | 이월란 | 2009.08.13 | 331 |
| 920 | 견공 시리즈 | 짝사랑(견공시리즈 11) | 이월란 | 2009.08.13 | 492 |
| 919 | 견공 시리즈 | 토비의 고백(견공시리즈 12) | 이월란 | 2009.08.13 | 356 |
| 918 | 시 | 각주 좀 달지마라 | 이월란 | 2009.08.13 | 409 |
| 917 | 시 | 에어 프랑스 AF #447 | 이월란 | 2009.08.13 | 451 |
| 916 | 시 | 아가페 미용실 | 이월란 | 2009.08.13 | 534 |
| 915 | 시 | The Tide | 이월란 | 2010.04.05 | 405 |
| 914 | 견공 시리즈 | 먹고 죽은 귀신(견공시리즈 13) | 이월란 | 2009.08.25 | 424 |
| 913 | 시 | 광복64주년기념 낭송축시 | 이월란 | 2009.08.25 | 311 |
| 912 | 견공 시리즈 | 불륜(견공시리즈 14) | 이월란 | 2009.08.25 | 307 |